미중, 4월말 파리기후협정 동시 서명 합의

 

4월 22일 지구의 날 맞춰 유엔 서명식 참석 서명

최대 온실개스 배출국 동참으로 파리기후협정 탄력

 

미국과 중국이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파리 기후 협정에 4월말 공동 서명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서 4월 22일 지구의 날,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서명식에 120개국 이상이 참여해 교토기후협약을  대체할 파리기후 협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구촌의 두 슈퍼파워이자 최대의 온실개스 배출국인 미국과 중국이 지구구하기에 의기투합하고 나섰다.

 

미국과 중국은 4월 22일 지구의 날에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서명식에 참석해 파리기후협정에 함께 서명하기로 합의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31일 미중정상회담에 맞춰 양국이 파리기후협정에 서명 키로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미중 양국은 파리기후협정의 시행을 위한 양국의 국내 절차도 가능한한 빠른시일내 올해안에 마무리하 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따라 온실개스를 감축해 지구온난화를 막고 이에 따른 천재지변을 줄이려는 지구촌의 노력인 파리 기후협정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지구촌에서 나오는 온실개스의 40%나 배출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동참을 공표함에 따라 4월 2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서명식에는 195개 참여국들 가운데 최소 120개국이 참석할 것으로 유엔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타결된 파리기후협정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등 195개국이나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온실개스 감축 조치 등을 의무적으로 이행토록 하고 있다.

 

파리기후협정은 지구 평균온도의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섭씨 2℃보다 훨씬 적게하고 섭씨 1.5℃ 까지 제한하도록 노력하기로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현재 지구 온도는 이미 산업화 이전보다 1℃가량 상승한 상태인데 이를 더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억지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지구 온도 상승폭을 제한하기 위해 180개국 이상은 이미 2025년 또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일 것인지 감축목표를 유엔에 제시해 놓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14년에 중국과 함께 온실개스를 2025년까지 2005년 수준에 비해 26~28% 감축하겠다 고 발표해 놓고 있다

 

교토 기후협약이 중국, 인도 등의 불참으로 실패한 것과는 달리 선진국과 개도국들이 모두 참여하고 책임 을 분담키로 한 파리기후협정을 이행해 지구촌의 기후 재앙을 최대한 막는데 성공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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