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마침내 휴전 돌입하나

 

트럼프 vs 시진핑 12월 1일 G-20에서 무역담판

획기적 합의 어려워 종전 안되지만 돌파구로 휴전돌입할 듯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이번주말 G-20 정상회담을 통해 미중무역전쟁에서 일단 휴전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악관의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장은 “이번 미중정상회담에서 무역분쟁과 관련해 돌파구를 찾을 것 으로 바라고 있다”며 다소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개전 6개월여만에 종전은 아니더라도 휴전에 돌입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12월 1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 스아이레스에서 만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분쟁에 대한 담판을 벌이게 된다

 

담판을 목전에 두고 백악관의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장은 27일 “이번 미중정상회담에서 무역에 관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히 열린 마음으로 정상회담에 나설 것이고 시진핑 주석도 오픈 돼 있을 것으로 믿기 때문에 돌파구를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역분쟁후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는 미중 양국 정상들은 미중 무역전쟁을 일단 중단하는 휴전에 들어 가느냐, 아니면 새해 1월부터 확전시키느냐를 판가름하게 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적어도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미국이 새해 1월 1일부터 중국산 2000억달러 어치 에 대한 관세를 현행 10%에서 25%로 대폭 올리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무역협상에 실패할 경우 중국산 수입품의 전량으로 확대되는 2670 억 달러 어치에 10~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해 놓고 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주요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종전에

합의하지는 못하더라도 휴전에 돌입해 새해부터 관세를 25%로 대폭 높이거나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사태만큼은 피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중국이 미국의 첨단기술력을 강제공유 또는 침해하는 일을 막아줄 것 을 강력 요구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부인해온 중국과 구체적인 해법까지 합의하지는 못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예측했다

 

대신 중국이 예년보다 더욱 늘어나고 있는 대미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해 중국산의 미국수출은 자제하고 미국산 농산물과 에너지는 더 많이 사들인다는데 합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이 신문은 예상했다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