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 협상 트럼프 여전히 낙관, 폼페이오 강경으로 엇갈려

트럼프 “나 아니었으면 전쟁, 많은 일 진행중” 여전히 낙관

폼페이오 “북한 비핵화 실패한 전략에 의존안해” 추가양보 없다

미국과 북한의 실무협상이 결렬된후 처음으로 언급하고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낙관적인 시각을 보인 반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새로운 양보는 없을 것이라는 강경입장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많은 일이 진행중”이라며 획기적인 대전환 가능성을 내비친 반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실패한 전랙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양보는 없을 것임을 시사헸다

미북간 스톡홀름 실무협상 결렬후 미국의 최고 지도부가 처음으로 입을 열기 시작했으나 대통령과 국무 장관이 낙관과 강경으로 다소 엇갈린 입장을 내비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실무협상 결렬후 처음으로 미북관계를 언급하며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 하고 있음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자신이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현재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는 여전히 좋은 관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사람이 서로 좋아하고 존경하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과의 특별한 개인 친분이 유지 되고 있음을 부각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실제로 11번에 걸쳐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점을 공개하며 현재 자신은 수시로 전화대화가 가능한 상황이라는 점을 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북한과는 많은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어쩌면 언젠가 대단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밝혀 올연말 일대 대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에비해 대북협상의 지휘자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미국의 새로운 양보는 없을 것으로 시사 하고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밝혀 대조를 보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2일 보수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에 실패한 기존의 방식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할 일이 더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이번 발언은 미국이 새로운 계산법을 갖고 나와야 한다는 북한측 요구와 압박에도 추가 양보는 어렵다는 입장임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최종 목표와 정의,이에 따른 로드맵을 압박할 것으로 보여 단계적 합의에 따른 제재해제에 주력하고 있는 북한과 금명간 돌파구를 찾을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스콧 스나이더 미 외교협회 선임연구원 등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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