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 실무협상 보다 연내 정상회담으로 해법찾나

김정은-백마 백두산, 금강산 지시 등 한국과 미국 압박 메시지

트럼프-협상단과는 달리 정상대화 선호, 의제전환 가능성

북한은 실무협상 보다 더 나은 딜을 할 수 있다고 보는 정상간 대화를 추진하려는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제 전환으로 연내 미북정상회담에 응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워싱턴의 일부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있다

미 전문가들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백두산 등정과 금강산 건물 철거 지시 등으로 한국과 미국에게 정상간 대화로 더 나은 딜을 얻어내겠다는 압박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북은 연내 실무협상보다 정상회담을 열어 돌파구를 찾는데 주력할것으로 미전문가들이 내다보고 있다

북한은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을 등정하고 금강산을 방문해 남측 건물 철거를 지시하는 것으로 한국과 미국에게 압박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스콧 스나이더 미외교협회 선임연구원 과 에릭 브루어 CSIS 선임연구원 등이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국가안보회의에서 최대의 압박을 성안하고 주도했던 에릭 브루어 CSIS(전략국제 문제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제재해제를 원하고 있지만 그것을 위해 비핵화 협상에서 양보할 만큼 절망적인 상황으로 생각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스콧 스나이더 미 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오히려 실무협상 보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간 대화에서 더 나은 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는 북한 김정은 정권이 스톡홀름 실무협상에서 미국측이 내놓은 제안에 만족하지 못했거나 그를 바탕 으로 정상대화에서 더 나은 딜을 시도해 보겠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고 미 전문가들은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은 정상대화면 된다고 보는 대통령과 실무절차가 중요하다는 협상단의 입장이 다소 차이 가 나고 있지만 탄핵조사와 중동사태 등 대내외 상황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의제를 북한으로 전격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과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북한과는 많은 일들이 진행 되고 있으며 중대한 재건이 있을 수도 있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미국이 스톡홀름 협상에서 원산갈마 지구개발에 미국이 지원하는 방안까지 제안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대해 에릭 브루어 선임연구원은 “미국은 분명 새로운 구상과 인센티브로 당근책을 고안해 제안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해 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스나이더 선임연구원은 “핵물질을 내놓으면 관광 호텔을 지어주겠다는 제안은 부동산 개발업자였던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을 구체화한 것일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러한 양측의 행보와 정치상황으로 미루어 미국과 북한이 실무협상을 재개할 가능성 보다는 연내에 3차 정상회담을 열어 돌파구를 찾거나 적어도 2020년의 상황 악화를 미리 막는데 주력하게 될 것으로 미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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