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슈퍼 화요일 ‘대선주자들 운명 가른다’

 

공화 트럼프 오하이오 케이식에게 내줄 듯

민주 힐러리 일리노이, 미주리 샌더스와 초접전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중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미니 슈퍼 화요일에 공화당에선 오하이오, 민주당에선 일리노이와 미주리에서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어 트럼프 제동과 샌더스 회생이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에선 존 케이식 후보가 오하이오를 방어해 트럼프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민주당 에선 버니 샌더스 후보가 일리노이와 미주리에서 파란을 다시한번 기대하고 있다.

 

대선주자들의 운명이 판가름날 15일 미니 슈퍼 화요일을 맞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플로리다,오하이오,일리노이,노스 캐롤라이나,미주리등 5개주에선 오늘 이른 아침부터 공화,민주 양당의 예비선거가 동시에 실시되고 있다.

 

특히 유세장 폭력사태까지 빚은 공화당에서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의 제동여부, 존 케이식과 마르코 루비오 후보의 생존이 결정될 것이기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이번 공화당 경선에서는 처음으로 승자가 대의원을 독차지하는 승자독식이 적용되기 때문에 각 후보 들의 대의원 확보 판세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1237명에 도달해야 하는 공화당에선 현재 트럼프 460명, 크루즈 370명, 루비오 163명, 케이식 63명을 확보하고 있다

 

그런데 승리하면 99명을 독식하는 플로리다에선 평균지지율로 트럼프 후보가 42대 24%로 이곳을 본거 지로 두고 있는 루비오 후보에 18포인트차로 앞서 있어 파란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66명을 독차지하는 오하이오에선 현직 주지사인 존 케이식 후보가 역전에 성공해 5~6포인트차이 로 트럼프 후보를 누르고 있어 트럼프에 제동을 거는 중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후보가 오하이오를 내주게 되면 매직넘버 1237명에 도달하는데 차질을 빚게 되는 동시에 향후 경선이 대부분 공화당원들만 투표하는 폐쇄형이어서 공화당 주류의 트럼프 저지작전이 더욱 노골화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72명을 나누는 노스 캐롤라이나에선 10포인트이상 앞서고 있으나 69명을 독식하는 일리노이에선 35대 26%, 52명을 독차지하는 미주리에선 36대 29%로 크루즈후보와 격돌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대의원 1234명을 확보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246명이나 걸린 플로리다에선 61대 32%,

159명을 나눌 오하이오에선 51대 43%,121명이 걸린 노스 캐롤라이나에선 57대 33%로 크게 앞서있다

 

이에비해 579명 확보에 그치고 있는 샌더스 후보는 182명이 걸린 일리노이에서 3포인트 열세와 2포인 트 우세로 접전을 벌이고 있고 84명을 나눌 미주리에서도 7포인트 열세와 1포인트 우세로 엇갈리고  있어 두세곳의 기적을 노리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