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S 테러 자금줄 봉쇄 작전 강화

IS 장악 이라크와 시리아내 석유시설 집중 공습
은행강탈 4억달러, 석유 밀거래 연 1억달러, 세금징수 1억달러

미국이 프랑스 파리 등에 대한 테러공격을 자행한 IS의 테러 자금줄을 봉쇄하는 작전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프랑스가 IS 지휘부 등 시설에 대한 폭격에 주력하고 있는 동안 IS가 장악하고 있는 이라크와 시리아내의 유전, 정유시설을 집중 공습하고 있다.

수니파 무장조직 IS를 분쇄하기 위해 미국은 프랑스, 러시아 등과 손잡고 연합전선을 구축할 채비를 하면서 핵심전략의 하나인 IS의 테러자금줄을 봉쇄하는 작전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프랑스가 전투기들을 출격시켜 IS의 수도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한 대규모 폭격을 가하고 있는데 맞춰 미군기들은 IS가 장악하고 있는 이라크와 시리아내 석유시설을 집중 공습하고 있다.

IS가 어느 테러조직 보다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전투원들을 끌어들여 훈련시키고 테러를 감행하도록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미 정보당국에 따르면 IS는 이라크 북부도시 모술 등을 장악하면서 이라크 은행들에 있던 최대 4억달러 정도의 현금을 강탈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와함께 시리아내 유전 6곳과 이라크내 정유시설 등을 장악하며 하루 35만 배럴의 원유 생산능력을 갖추고 실제로 하루 5~6만 배럴씩 생산해 내고 있으며 이를 시중보다 반값에 밀거래해서 한달에 800만 내지 1000만달러씩, 연간 1억달러 이상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게다가 IS는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서 개인과 업체들로부터 마치 갱단과 같이 각종 세금을 거둬들여 한해 1억달러의 세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여기에 IS는 지난한해 동안 납치한 외국인들에 대한 몸값으로만 2000만 달러를 챙겼다.

다만 IS는 실질적인 국가인 것 처럼 전투원들은 물론 이라크와 시리아 장악지역에서 거주민들에 대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상당히 많은 돈을 지출해 현재 현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미국은 IS가 지속적으로 현금을 만들 수 있는 이라크와 시리아내 유전과 정유 시설에 대한 본격적인 공습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IS의 석유 자금줄을 차단하더라도 한해 1억달러이상 거둬들이고 있는 세금징수를 직접 막을수 없고 이라크 은행에서 강탈한 현금 규모도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돈줄봉쇄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더욱이 돈줄 봉쇄만으로 IS를 괴멸 시킬수는 없을 것이므로 미국은 우방 프랑스는 물론 동맹국들, 껄그 러웠던 러시아와도 손잡고 반 IS 연대를 구축해 대대적인 IS 파괴 작전을 전개하려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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