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S 외국전사, 자생 과격분자’ 테러 경계령

 

미국 등의 여권소지 IS 외국전사 1만여명 예의주시

외로운 늑대 자생 과격분자, 휴면 테러조직원도 우려

 

미국은 프랑스 주간지 테러 사태를 계기로 우방국 출신들로 테러조직에 가담한 IS 외국전사들과 자생적인 과격분자들의 테러 시도 위험에 경계령을 발동하고 있다.

 

미국은 우방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IS 외국전사 1만여명과 자생적인 과격분자들이 테러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하고 각국에 예의주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이 테러경계령의 주대상을 알카에다와 IS(이슬람국가)와 같은 알려진 테러조직에서 테러조직 에 가담한 우방국 출신 외국전사들과 자국내 자생적 과격분자들로 대폭 확대하고 있다.

 

워싱턴 연방의원들은 당파를 떠나 주목해야할 테러위험 대상들을 확대하고 24시간 예의주시하는 테러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공화당의 상원장악으로 새 상원 정보위원장을 맡은 리처드 버 상원의원은 18일 일요토론에서 “미국과 우방국들은 테러경계대상에 세부류를 추가해서 이들의 움직임을 24시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번째로 미국을 비롯한 각국 출신으로 테러조직에 가담해 훈련까지 받은 개인들이 지구촌 곳곳 에서 테러공격에 나설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리처드 버 상원정보위원장은 우려했다.

 

버 위원장은 “우리는 미국 등 우방국 출신들이 각국에서 수십명씩 시리아로 가서 IS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면서 “각국의 정보당국들은 이들의 움직임을 24시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두번째로 프랑스 주간지 테러공격을 시작으로 수년간 휴면기를 가져온 이른바 잠자는 테러조직 들이 움직임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버 위원장은 지적했다.

 

세번째로 외로운 늑대로 불리는 자생적인 과격분자들이 미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각종 테러행위를 벌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버 위원장은 밝혔다

 

민주당의 벤자민 카딘 상원의원도 이에 동의하며 “자신은 테러조직에 가담한 미국 등 서방국가 출신들이 우방국 여권까지 소지하고 있어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수니파 무장단체인 IS(이슬람 국가)에는 미국을 포함해 70여개국 출신 1만 5000명의 외국인 전사들이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돼 각국이 대책마련에 극히 부심하고 있다.

 

현재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장단체원들 가운데 외국출신 전사들은 70여개국출신 1만 2000명 내지 1만 5000명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 등 미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국적자로 미국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IS 무장단체원들은 60명 내지 100명 정도인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서방국가 출신들을 보면 프랑스가 최소 60명 내지 최대 400명, 영국이 최소 40명에서 최대 350 명, 독일이 30명내지 240명이나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IS 조직원들 중에서는 자체영상을 통해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여권을 소지하고 있음을 공개하며 테러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을 비롯한 각국들은 자국민들의 테러조직 가담을 막는 동시에 이미 가담해 훈련 까지 받은 후 자국에 잠임해 테러를 감행하려는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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