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금리인상 기로, 연기론 다소 우세

 

금리정책 결정 FOMC 멤버들 의견분열속 연기파 주도

미 투자자들 74% 9월 금리인상 없을 것 관측

 

미국이 9월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 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연준 이사들 사이에 의견이 분열돼 있으나  연기가능성이 다소 높은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금리정책을 결정할 공개시장위원회(FOMC) 멤버들 중에서 신중파, 연기파들이 다소 우세하고 투자자들 중에서는 74%나 9월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9월 금리인상이 중대 기로에 서고 있다.

 

앞으로 일주일후에 금리정책을 결정할 연준이사들 마저 9월 인상파들과 12월 연기파들로 분열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어떤 결정이 나올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연기쪽으로 다소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FOMC(공개시장위원회) 정례 회의를 열어 2008년 12월부터 유지해온 사실상의 제로금리를 끝내고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것인지 결정하게 된다.

 

FOMC 회의에서 투표할 수 있는 멤버들은 12명 정원에 현재 10명이 있는데 재닛 옐런 의장등 연준이사 5명과 뉴욕연방은행총재, 그리고 11곳중에 1년씩 돌아가며 투표권을 갖는 4명의 지역연방은행총재 등 으로 구성돼 있다.

 

FOMC 멤버들은 9일부터는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공개 천명하지 못하도록 돼 있으며

내부에서 스탶들로 부터 브리핑을 받고 토론만 벌이게 된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발언을 보면 9월 금리인상을 놓고 연준이사들과 지역연방은행 총재들이 분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매파들은 8월 실업률이 5.1%까지 떨어져 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올들어 한달평균 21만 8000명씩 일자리를 늘린 것은 거의 완전고용에 가깝다고 내세우며 9월 금리인상 시작을 촉구하고 있다.

 

반면 비둘기파들은 중국경제의 둔화와 증시폭락, 미국의 저물가와 달러강세 등으로 불안정 요소들이 도사리고 있어 9월 인상 보다는 12월로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펴고 있다.

 

미 언론들은 FOMC 멤버들 중에서는 재닛 옐런 의장을 비롯해 비둘기파인 신중파, 연기파들이 다소 우세 한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투자자들과 분석가들 중에서는 무려 74%나 9월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며 12월로 연기할 가능성이 60%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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