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PCE 물가 6.2%로 0.2포인트 낮추는데 그쳤다

8월 CPI에 이어 PCE 물가도 전달보다 0.2 포인트 낮추는데 그쳐

연준 3연속 0.75포인트씩 5차례 걸쳐 3% 올렸어도 물가잡기 먼길

미국이 공격적인 연속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도 0.2포인트 낮추는데 그쳐 물가잡기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미 전역의 물가를 보여주는 PCE 물가지수는 7월에 6.4%에서 8월에 6.2%로 0.2포인트 낮추는데

그쳐 기대에 못 미쳤다

미국이 공격적인 기준금리 연속 인상에도 물가잡기는 여전히 먼 길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3연속으로 0.75포인트씩 올리는 등 5차례에 걸쳐 3%나 기준금리를 올렸음에도 40년만에 최고치인 물가를 낮추는데 큰 효과를 거두 지 못하고 있다

연준이 선호하고 있는 미 전역의 물가인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7월에 6.4%에서 8월에 6.2% 로 고작 0.2 포인트 낮추는데 그쳤다

특히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코어 PCE, 즉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7월의 4.7% 에서 오히려 8월에는 4.9%로 올랐다

이는 8월에도 급락한 휘발유값과 여전히 오르고 있는 식품값을 제외한 일반 상품과 서비스가격 은 8월중에도 계속 인상됐음을 의미하고 있다

실제로 8월 PCE 물가를 보면 휘발유값은 한달간 5.5%나 추가 하락했다

반면 식품가격은 0.8% 올랐으며 주거비는 1%나 급등했고 의료비도 0.6% 인상됐다

이에 앞서 발표된 대도시들의 물가를 집계하는 CPI 소비자 물가지수도 7월 8.5%에서 8월 8.3% 로 0.2 포인트 낮추는데 그친 바 있다

PCE 물가지수 보다 CPI 물가지수가 2포인트 정도 높게 나오고 있다

연준은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으니 물가잡기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고물가, 고금리 고통에도 미국인들의 소비지출이 8월에 전달보다 0.4% 늘어나 7월의 마이너스 0.2%에서 반등했다

그러나 미국인들의 소비지출이 증가한 것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더 샀기 때문이 아니라 물가가 올라 더 많이 지출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라도 지출할 수 밖에 없는 렌트비와 유틸리티 등 주거비, 교통비, 의료비 등을 위한 미국인들의

지출은 8월에도 0.8% 늘어났다

반면에 상품구매로 지출한 돈은 두달 연속 감소했다

이는 미국경제의 최후 보루인 미국인 소비지출이 가까스로 마이너스를 면하고 있지만 돈을 더 쓰 고도 덜 사야 하는 미국민 고통이 심해지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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