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금리동결, 9월 인상 가능성 열어둬

 

연준 “단기리스크 감소, 고용및 소비지출 강해져”

향후 인상가능성 9월 21%, 12월 50%

 

미국이 7월에도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했으나 빠르면 9월에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투자분석가들은 향후 인상 가능성은 9월이 21%, 12월이 50%에 달하고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미국이 올 하반기가 시작된 7월에도 기준금리를 연속 동결했으나 9월이나 12월에는 올릴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결정을 내렸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7일 이틀동안 열린 7월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면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올들어 5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연준은 그러나 이르면 9월, 늦어도 12월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연준은 성명에서 “미국경제에서 단기 리스크들이 감소했으며 고용과 소비지출이 다시 강력해 졌다”고 밝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은 해석했다

 

미국의 일자리증가는 지난 5월 1만 1000개에 불과해 재침체 우려까지 증폭됐으나 6월에는 28만 7000

명으로 다시 급증했다.

 

그리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인 브렉시트의 악영향을 비롯한 대외 악재도 위험이 수그러든 것으로 관측 되고 있다.

 

경제분석가들은 연준이 빠르면 9월에 금리를 올릴 수 있고 늦어도 12월에 한번은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투자자들이 내다본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21%로 올라갔으며 12월 가능성은 50% 나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연준 회의는 9월 20~21일과 11월 1~2일, 12월 13~14일 등 3차례 남아 있는데 11월 회의는 대선(11월 8일) 일주일 전이어서 어떤 조치를 내리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결국 올해 금리인상은 9월 또는 12월에 많으면 2차례, 적으면 1차례 단행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시에는 한번에 0.25포인트씩 올릴 것으로 보여 올하반기에는 0.25포인트 내지 0.5 포인트 올라갈 가능성이 생긴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9월에 금리 인상이 단행될지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8월 26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행하는 연설 에서 신호가 나올 것으로 보여 주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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