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실업률 4.9%, 28만 7천명 급속 회복


실업률 구직자 증가로 4.9%로 0.2 포인트 올라

일자리 28만 7000명 증가 8개월만에 최고

 

미국의 6월 실업률이 4.9%로 올라갔으나 한달간 28만 7000명이나 일자리를 늘려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급속 회복했다.

 

6월 고용의 급속한 회복으로 금리인상 여지가 다시 생겨나고 있으나 7월 회의에서는 손대지 못할 것 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의 고용이 두달동안 난조에 빠졌다가 6월에 급속하게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6월 실업률은 4.9%로 전달보다 0.2 포인트 올라갔으나 일자리를 구하려는 구직자들의 증가에 따른 것이어서 오히려 호재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6월 한달간 28만 7000명이나 일자리를 늘리는 호성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10월이래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고용이 급속 회복됐음을 입증한 것이다.

 

또한 18만명 증가를 예상한 경제분석가들의 예측을 훨씬 뛰어넘은 것이다

 

반면 최악을 기록했던 5월의 일자리 증가폭은 당초 3만 8000명 증가에서 1만 1000명 증가로 더 하향 조정됐다.

 

6월 고용을 업종별로 보면 생산분야에서 제조업은 1만 4000명을 늘린 반면 잘나가던 건축업은 제자리 걸음했고 광업에선 5000명을 더 줄였다.

 

서비스 분야에서 레저호텔식당업에서 가장 많은 5만 9000명이나 늘려 여름철 성수기 특수를 맞은 것 으로 보인다.

 

정보산업에서도 4만 4000명을 늘려 호조를 이끌었다.

 

강세를 보여온 헬스케어와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업종에서도 똑같이 3만 8000명씩 더 늘렸다.

 

소매업에서도 3만명을 더 증원했다.

 

정부에서는 연방에서 2000명, 주정부에서 3000명, 로컬 정부에서 1만 7000명을 늘려 모두 합해 2만 2000명을 증가시켰다.

 

6월 한달간 미국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 시급은 연율로 2.6% 올랐으나 기대에는 다소 못미친 것으로

평가받았다

 

6월 고용이 급속 회복됨에 따라 영국의 브렉시트에 발목을 잡혀 금리동결을 선택했던 연방준비제도가  다시 금리인상을 재고할 수 있게 됐으나 7월 회의에서는 손대지 못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따라 연방준비제도는 브렉시트 여파 등 대외 여건의 추이와 향후 추가 미국경제 지표등을 살펴본 후 에 이르면 9월, 늦으면 12월에나 한번 금리인상을 고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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