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실업률 4.4% 상승, 22만 2천명 증가 양호

 

6월 실업률 소폭 상승 불구 일자리증가 예상치 훨씬 상회

임금 상승 여전히 저조해 미 근로자들 아직 체감못해

 

미국의 6월 실업률이 4.4%로 올라갔으나 22만 2000명의 일자리를 늘려 호조를 이어갔다

 

그러나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시급) 상승이 기대에 못미쳐 다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미국의 6월 고용성적이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경기둔화 우려를 잠재우고 있다

 

미국의 6월 실업률은 4.4%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올라갔다

 

그만큼 많은 미국인들이 일자리 구하기에 나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6월 한달동안 22만 2000명의 일자리를 늘려 월가 예상치 17만 5000명을 훨씬 웃돌았다

 

민간분야 일자리도 늘어났지만 로컬정부에서 1년만에 가장 많은 3만 5000명이나 늘렸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4월과 5월의 일자리 증가에서도 4만 7000명이나 추가됐다

 

이로서 미국경제는 81개월 연속 일자리 증가를 기록했으며 최근 2분기 석달동안(4~6월) 월평균 19만

4000명씩 고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6월 고용성적은 미국경제가 둔화될지 모른다는 우려를 일단 잠재운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만 6월 시간당 임금(시급)은 0.2% 올라 연율로 2.5% 상승에 머물러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시급의 연율 2.5% 상승은 최근 2년동안 제자리 걸음하고 있는 것이어서 근로자들의 실제 가계경제에는

여유를 주지 못하는 실망스런 지표로 지적되고 있다.

 

연준은 시급이 연율로 3.5%까지 올라야 미국 근로자들이 체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6월의 고용상황을 업종별로 보면 생산분야에서 제조업은 1000명, 광업은 8000명, 건축업은 1만 6000 명 늘려 모두 호조를 기록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레저호텔식당업과 헬스케어가 같이 3만 6000명씩 늘려 강세를 이어갔다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업종에서도 3만 5000명을 증가시켰다

 

재정활동에서 1만 7000명, 소매업에서는 8000명을 늘렸다

 

정부에서는 연방은 4000명 늘린 반면 주정부가 4000명 줄였으나 로컬정부에서 3만 5000명 늘려 전체 로는 1년만에 가장 많은 3만 5000명이나 증가시켰다

 

올 하반기 한번더 단행될 금리인상 시기는 다음달에 나올 고용지표를 더 지켜봐야 판가름 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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