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실업률 3.7%, 22만 4천개 증가 ‘열기 회복’

실업률 0.1 포인트 상승불구 아직 최저치, 고용증가폭 3배 개선

고용 5월 냉각에서 6월 열기 회복, 7월 금리 대폭인하 대신 0.25 내릴듯

미국의 6월 실업률이 3.7%로 올라갔으나 22만 4000개의 일자리를 늘려 고용 열기를 회복했다

고용지표 개선에 따라 7월말 금리를 0.5 포인트 대폭 인하할 가능성은 희박해졌지만 0.25 포인트 내릴  가능성은 아직 60%인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6월 고용성적이 냉각됐던 전달에 비해 고용 열기를 회복해 불경기 우려를 해소해주고 있는 반면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추고 있다

미국의 6월 실업률은 3.7%로 전달 보다 0.1포인트 올라갔으나 여전히 50년만의 최저치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6월 한달간 22만 4000개의 일자리를 늘려 고용 열기를 되찾았다

이는 급속 냉각됐던 5월의 수정치 7만 2000개 증가에 비해 3배이상 많이 늘어난 것이고 월가예상치 17만개를 웃돈 호성적이다

이로서 미국경제는 무려 105개월 연속 일자리 증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의 고용시장은 올 상반기 6개월 동안 지난해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들어 6개월간 매달 평균 17만 2000개씩 일자리를 늘린 셈이어서 지난해 22민 3000개 증가보다는 축소됐다

이와함께 6월의 시간당 임금이 6센트 올라 연율로는 3.1% 인상됨으로써 근로자들의 소득면에서는 그저 그런 결과를 냈다

6월의 업종별 고용상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 건축업이 2만 1000명, 제조업이 1만 7000명을 늘려 호조 를 되찾았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프로페셔널 비즈니스업종이 가장 많은 5만 1000명이나 늘렸고 헬스케어에서도 3만 5000명을 증가시켰다

교육도 1만 1400명을 증원했고 레저호텔식당업종에서도 8000명을 늘렸다

정부에서는 연방과 주정부가 2000명씩, 로칼정부는 2만 9000명이나 늘려 합해 3만 3000명 증원했다

6월의 고용지표로 볼때 미국경제는 우려했던 만큼 불경기에 빠질 위험이 그리 높지 않지만 무역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학자금과 헬스케어 비용 등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어 가계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가 7월말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공세적으로 0.5 포인트나 한꺼번에 내릴 가능성 은 희박해진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대신 7월말에 0.25 포인트를 내릴 가능성은 아직도 60%는 되는 것으로 미 언론들이 내다보고 있다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