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 2.0%로 하향 확정

 

 

한달전 2.1%에서 소폭 낮아져

현 4분기 2.2%, 2015년 전체 2.1% 예상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최종치에서 2.0%로 다소 낮춰져 확정됐다.

 

미국경제는 현 4분기에는 2.2%, 2015년 전체에는 2.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경제가 2% 성장률에 턱걸이하는 저성장 시기가 오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2일 최종치에서 2.0%로 확정됐다고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한달에 한번씩 세번 발표된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은 1차에서 1.5%였다가 2차에서는 2.1%로 크게 올라 갔으나 이번 3차 마지막에서는 2.0%로 약간 내려간 것이다.

 

3분기 경제성장률이 다소 내려간 것은 기업들의 재고가 당초 보다 줄었고 강한 달러때문에 수출이 주춤 해진 반면 수입이 더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다만 미국경제의 70%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민들의 소비지출은 3분기에 3.0% 증가를 기록해 꾸준한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1분기에 악천후 탓에 0.6%로 급랭됐다 2분기에 3.9%로 급반등했으나 3분기에는 다시 2.0%로 둔화된 기록을 냈다.

 

이와함께 현재의 4분기(10~12월) 경제성장률은 2.2%가 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의 다수는 내다보고 있다.

 

현 4분기에는 최대 연말 쇼핑시즌이 들어있기 때문에 아직도 강력한 미국민 소비지출로 전체 성장률도  3분기 보다는 다소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럴 경우 2015년 전체의 연간 미국경제성장률은 2.1%를 기록할 것으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 제도는 예측해 놓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경제는 꾸준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2% 성장에 턱걸이 하는 저성장 시기가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연준은 예상하고 있다.

 

연준의 예측치에 따르면 향후 미국경제의 연간 성장률은 2016년에 2.4%로 올해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2017년에는 다시 2.2%로 낮아지고 2018년에 2.0%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경제는 건전한 성장률로 간주되고 있는 연간 3% 성장을 지난 2005년에 기록한 이래 11년째 달성 하지 못하고 있고 앞으로도 3년동안은 더 어려울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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