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총기비극, 총기규제 전후 오히려 총기판매 급증

 

샌버나디노 총기난사직후 12월에 160만정 최고치

오바마가 총기판매 급증시키는 최고의 세일즈맨

 

미국에서는 총기비극이 벌어지거나 총기규제 방안이 나오면 오히려 총기판매가 급증하는 현상을 보여 총기비극을 막을 해법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해에 다시 총기규제 강화 캠페인에 나섰으나 그가 가장 총기판매를 늘려주는 세일즈맨 역할을 하고 있다는 낙담스런 평을 듣고 있다

 

총기비극의 나라 미국에서는 총기비극 직후에 총기판매가 급증하고 다시 총기난사, 총기테러까지 벌어 지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특히 총기비극이 벌어졌거나 총기규제 캠페인이 착수될 때를 전후해 오히려 총기판매가 급증하는 현상 을 보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새해 벽두부터 총기 규제 강화 캠페인에 다시 돌입했으나 미국내 총기판매는 지난 해에 신기록을 다시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FBI(연방수사국)에 따르면 2015년 한해 동안 총기판매를 위해 실시된 신원조회는 무려 2310만건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10% 늘어난 것이며 1998년 연방차원의 신원조회 실시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것 이다.

 

특히 총기판매는 지난 12월에 160만정에 달해 월간으로는 최고치이자 급증세를 보였다

 

이는 12월초에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에서 자생테러범 부부가 총기난사를 일으킨 직후였고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규제를 강화하겠다고 예고한후 시행안을 내놓기 직전이었다.

 

2012년 성탄절을 열흘 앞두고 발생한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비극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강력한 총기규제 강화법을 시도하고 나섰을 때에도 총기 판매가 급증한 바 있다.

 

2013년 1월의 총기판매는 한달에 200만정까지 급증해 월간으로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총기수요에 따라 미국내 총기제조사들의 총기제조도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미국내 총기제조는 2010년 550만정에서 2013년에는 1090만정으로 거의 2배나 급증했다.

 

일각에서는 총기비극이 벌어지면 당연한 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규제 강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 으나 그가 총기판매를 급증시키는 최고의 세일즈맨이라고 비아냥대거나 낙담스런 평을 하고 있다

 

미국내에서는 수정헌법 2조에 따라 총기소유를 헌법상 권리로 인정해 주고 있으며 3억이 넘는 인구에

3억정 넘게 총기가 범람하고 있어 1인당 1정꼴로 계산되고 있다.

 

샌버나디노 총기난사와 같이 4명이상의 사상자를 내는 대규모 총격사건만해도 하루에 한번이상씩 발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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