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년 15명 무장단체 IS 가담 확인

 

중동아랍계 이민자 부모둔 미국태생들 다수

IS 가담 시도 250여명, 국내 자생테러 기도 우려

 

미국 청년 15명이 무장단체 IS(이슬람 국가)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미 미국을 떠난 이들 15명이 IS에 직접 가담하고 있으며 다른 미국인 250 여명은 IS에 가담하려 시도했으나 대부분 아직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 국내 자생테러행위가 우려되고 있다

 

미국이 격퇴작전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IS에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자라난 청년 15명이 가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NBC 뉴스가 보도했다.

 

이들의 대부분은 중동 아랍계 또는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계이고 일부 흑인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BC뉴스는 IS에서 탈출한 사람으로 부터 IS 대원들 수천명의 정보가 들어있는 파일을 입수해 정밀분석 하고 FBI 등 당국과 대조한 결과 IS에 가담한 미국 청년 15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출신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북가주에서 자라난 자프리 칸은 부인 나스린, 처남과 함께 IS에 가담했다.

 

칸은 여러학교를 거친 문제학생이었으나 부인과 처남은 고교에서 4.0 만점을 받고 의대와 하바드 진학을 희망하던 우수모범생이었는데 두남녀가 온라인 데이팅으로 만나면서 극단화돼 세사람이 시리아로 가서 IS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알베르토라는 청년은 멕시코 이민자 부모를 두고 있는 캘리포니아 태생인데 IS 복면을 쓰고 총을 든채 화면으로 등장했다.

 

인도에서 태어나고 쿠웨이트에서 자라난 라만이라는 청년은 텍사스의 한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 하다가 IS에 가담했다.

 

이들 이외에도 소말리아계 커뮤니티에서 꼬임에 넘어가 IS에 함께 가담한 청년들도 있고 시리아, 모로코, 알바니아 출신 미국 청년들도 포착됐다.

 

반면 더글라스 맥캐인은 일리노이에서 태어나 미네소타에서 자라난 순수 미국출신 흑인 청년인데 IS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수사국(FBI)은 미국을 이미 떠나 시리아나 이라크로 간 이들 미국 청년들 15명은 IS에 가담한 것 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이외에도 미국인 250여명이 그간 IS에 가담하려 시도해온 것으로 포착됐는데 아직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 중에서 일부가 본토안에서 자생테러 공격을 감행하지나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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