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 테러경계태세 강화

 

알카에다 파리 테러, “IS 추가테러 선동

미국내 대도시 경계강화, 항공기 승객 불시검색

 

미국이 프랑스 파리 테러사태와 추가 테러위협등에 따라 테러경계태세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미국내 대도시들의 정부건물들과 주요 기간시설, 공공시설에 대한 경계태세가 한층 강화되고  항공기 승객들과 화물에 대한 불시 검색을 증가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2015년 새해들어 라이벌 테러단체들로 꼽히는 알카에다의 프랑스 파리 주간지 테러공격과 IS

(이슬람국가)의 테러선동 위협이 잇따르자 미국이 테러경계령을 발동하고 있다.

 

알카에다 예멘지부가 파리에서 테러사태를 일으킨데 이어 ‘이슬람국가'(IS)는 추종자들에게 ‘봉기’ 를 촉구하며 미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등 특정 국가들을 상대로 정보요원, 경찰, 군인 등을 살해 하라며 테러를 선동하고 나섰다.

 

게다가 미 중부군 사령부의 트위터와 유튜브 계정이 해킹돼 미국에 대한 테러공격이 임박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12일 미 전역에 대한 테러경계령을 발령했다.

 

국토안보부는 미 전역의 연방건물과 각 주,지역정부 건물,핵심 기간시설,공공 시설에 대한 테러 경계 태세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국토안보부는 이와함께 미국내 공항에서 항공기 탑승객들과 수화물에 대한 불시검색을 대폭 늘리 도록 조치했다.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파리 테러사태와 호주 카페 인질극, 캐나다 의사당 테러 등이 잇따라 발생해 테러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반테러 당국은 구체적이고 임박한 테러첩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테러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경계태세를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 당국은 라이벌 테러 조직으로 꼽히는 알카에다와 IS가 경쟁적으로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게다가 이들의 테러나 선동에 자극받은 이른바 외로운 늑대, 즉 자생적인 테러분자들이 움직일 수도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내 최대 도시인 뉴욕시와 수도인 워싱턴 디씨 등에선 연방기관들은 물론 주요 공공 시설, 지하철과 철도 등 기간시설에 대한 경계태세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뉴욕시 경찰국은 매일 1000명 이상의 경찰과 분석가들이 대테러 임무에 배치돼 테러방지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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