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략자산 한반도 상시 순환배치된다

 

B-2 폭격기 등 전략자산 상시 한반도서 작전

한미 양국 SCM 합의, 확장억제력 한층 강화

 

미국의 B-2 스텔스 폭격기 등 전략자산들이 한반도에 상시 순환배치돼 확장억제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전략무기들은 한반도에 상시 순환배치돼 지상이나 상공, 해역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즉각 대처하게 된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미국이 확장 억제력의 핵심인 전략자산들을 한반도에 상시

순환배치하는 대응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국과 미국의 국방장관들은 확장억제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의 하나로 미국의 전략자산들을 한반도에 상시 순환배치하기로 합의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 국방 장관은 20일  워싱턴인근 펜타곤에서 제48차 한미 안보 협의회(SCM) 회의를 열어 북한 핵위협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은 “이번 회의에서는 확장억제 실행력을 높이는 여러가지 방안들 중에 미국의 전략자산들을 항구적으로 한반도에 순환배치하는 조치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압도적으로 맞대응할 능력을 갖고 있다”며 한국방어 를 위해 “미국의 모든 능력과 방안들을 테이블 위에 올려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미국의 핵심 전략자산들인 B-2 스텔스 폭격기와 B-1B 초음속 폭격기나 B-52 전략 폭격기, F-22 스텔스 전투기, 이지스 구축함이나 핵추진 잠수함 등이 일정기간을 정해 교대로 한반도에

순환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에 순환배치되는 미국의 전략자산들은 1개월이나 3개월, 길면 6개월씩 한반도에 파견돼 지상 이나 상공, 인근 해역에서 작전을 펼침으로써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즉각 대응하는 태세를 갖추게 된다.

 

미 전략자산들의 한반도 상시 순환배치는 괌에서 출격하는 B-1B 초음속 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 도착하 는데 2시간이 걸리는 취약점을 보완해 북한의 도발에 즉각 신속 초기 대응하는 태세를 갖추게 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나아가 미국의 핵우산이 사실상 한반도 인근에 상주하는 셈이어서 전술핵무기의 한국 복귀 효과까지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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