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운명의 날 1월 6일 펜스에 달린 ‘바이든 당선 vs 트럼프 파란’

공화 상하원의원 1명이상 이의제기로 2시간 토론후 표결

펜스 부통령 선택에 바이든 당선선포냐, 하원선거로 트럼프재선이냐

미국의 운명을 가를 새해 1월 6일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의 선거인단 투표의 개표에서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화당 상하원의원들의 이의제기로 상원과 하원이 각각 두시간씩 토론후 표결까지 실시해야 하는 상황 이고 상원의장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조셉 바이든 대통령 당선을 선포하게 될지, 아니면 관련법의 위헌 선언 등으로 하원에서 트럼프 재선을 결정토록 하는 파란을 일으킬지 예의주시되고 있다

미국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로스트 2020년을 보내고 2021년 새해를 맞았으나 벽두 부터 운명을 가를 1월 6일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의 개표에 직면하고 있다

연방상하원은 1월 6일 정오 상원의장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 주재로 합동회의를 열어 12월 14일 실시 한 대통령 선거인단의 투표결과를 개표한다

첫째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이 분쟁지역의 바이든 승리에 이의를 제기하게 돼 바이든 당선이 신속하게  발표되지 못하고 상원과 하원에서 각 2시간씩의 토론과 표결까지 거쳐야 한다

상원의원 1명과 하원의원 1명이 함께 해야 선거인단 투표결과에 반대하는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데 연방상원에선 처음으로 조시 할리 상원의원이 이의제기 방침을 공표했고 연방하원에선 모 브룩스 하원 의원 등 24명이나 동참을 공개 표명해 놓고 있다

두시간의 토론과정에서 분쟁지역에서 명백한 부정선거 물증들이 공개될지에 따라 표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민주당 하원의 부결은 확실하고 공화당 상원의 가결은 확실치 않다

연방상원은 공화당이 52대 48로 장악하고 있으나 바이든 당선을 인정한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 등 지도부 4명, 미트 롬니 상원의원과 같은 반트럼프 인사들이 표결에서도 등을 돌리 면 이의제기를 부결시켜 바이든 당선을 확정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둘째 이의제기가 상하원에서 부결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이를 매듭지을 권한을 가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최대 관심사로 돼 있다

펜스 부통령은 그간 공개하지 않아온 움직일 수 없는 스모킹 건, 즉 선거부정 물증들을 제시하며 구속력 이 없지만 트럼프 선거인단의 투표도 보내온 7개주의 선거인단 투표결과를 개표에서 제외시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럴 경우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과반인 270표를 넘는 대통령 후보가 없게 돼 연방하원에서 대통령을 선출하게 되고 각주당 1표씩만 연방하원의석을 많이 차지하는 정당이 차지하기 때문에 26대 23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게 된다

펜스 부통령은 또 134년된 선거인단 계수법이 상원의장의 선택권을 지나치게 제한하고 있어 수정헌법 12조를 위반한 위헌으로 선언하고 선거인단 투표를 무효화해 연방하원에서 대통령을, 연방상원에서 부통령을 선출토록 선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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