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양국정상 교차참석, 한일관계 개선 고대’

 

미국정부 “환영, 고대” , 북한대처및 중국견제 위한 3각 동맹

미 언론 한일정상회담, 실질개선은 아베 과거사 정리에 달려

 

미국은 한국과 일본의 정상들이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행사에 교차 참석한데 대해 환영하고 보다 실질적인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미국은 북한대처와 중국견제를 위해 한일 관계개선과 한미일 3각 동맹의 복원을 추구해왔기 때문에  한일 양국에 더욱 관계개선을 독려하게 될 것으로 미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관계개선 움직임을 보이자 미국은 전폭 환영하며 한일관계 개선은 물론 한미일 3각 동맹의 복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음을 밝혔다.

 

미국은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양국 주재 대사관이 주최한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행사에 서로 교차 참석한 데 대해 전폭 환영한다며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국은 이어 한국과 일본이 보다 광범위하고 깊은 관계로 개선하기를 고대한다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미 국무부의 존 커비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한일 양국 정상이 국교정상화 50주년 행사를 교차 참석한 것은 가벼운 의미로 보아서는 안되며 중요한 단계로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분명 환영하고 있다” 고 밝혔다.

 

존 커비 대변인은 이어 “이번 결정으로 한일양국은 분명히 더 나은 관계와 협력, 대화로 이어질 것” 이라며 “이는 우리가 항상 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비 대변인은 한일 정상들의 교차 참석이 한일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미국은 한일 관계가 더 넓고 깊은 관계로 진전되기를 분명히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미 국무부는 별도의 성명에서 “미국은 역내 국가들의 강력하고 건설적인 관계가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고 당사국들의 이익은 물론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그동안 한일 양국이 관계를 개선하도록 독려해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한일정상회담 개최와 관계개선이 실제로 이뤄지도록 막바지 피치를 가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AP 통신과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등 미 주요언론들은 미국은 북한대처와 중국견제를 위해 한일 관계개선과 한미일  3각 동맹 복원이 필수로 보고 총력전을 펴왔다며 한일양국에게 관계개선을 더욱  독력해 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되고 양국관계가 실질적으로 개선될지는 아베 일본 총리가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해 확실한 해결의지를 보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뉴욕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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