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카드, 에큐티론 등 이자부담 본격 증가

 

신용카드, 에큐티론, 자동차론 이자율 일제히 인상

주택 모기지 직접 관련 없어도 이미 오름세

 

미국의 기준금리가 3개월만에 또다시 0.25 포인트 인상됨에 따라 신용카드와 에큐티 론, 자동차 론 등의 이자율도 연쇄적으로 오르게 돼 미국민 가계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기준금리와 직접 관련이 없는 학자금 융자는 고정되지만 주택 모기지 이자율은 이미 오름세를 타고  있고 앞으로도 올해에만 두차례 더 인상이 예고되고 있어 미국민들의 금융부담이 본격 가중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3개월만에 다시 0.25 포인트 인상됨에 따라 미국민들의 이자부담을 무겁게 만들고 있다.

 

신용카드 이자율은 단기금리가 오르면 같이 따라 오르기 때문에 이번에도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신용카드 이자율은 카드사와 종류별, 이용자별로 천차만별이지만 미국민들은 가구당 평균 1만 6000 달러의 카드사용액을 빚으로 갖고 있으며 16~19%의 APR을 적용받고 있다.

 

기준금리가 이번에 0.25포인트 인상됐기 때문에 연 40달러 늘어나지만 대다수 중산층이하 서민들은 그보다 훨씬 많은 카드 사용액을 갖고 있어 한달에 25달러는 더내게 될 것으로 미언론들은 추산하고 있다

 

이에따라 높은 이자율과 사용액에 대해서는 각 카드사들이 경쟁적으로 제안하고 있는 6개월내지 21개월간의 제로 퍼센트 트랜스퍼를 적절하게 활용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다.

 

홈 에큐티 론, 라인오브 크레딧을 비롯해 프라임레이트에 적용되고 있는 각종 융자 이자율은 0.25포인트 인상돼 4%대를 기록하게 된다.

 

에큐티 론으로 10만달러를 쓰고 있을 경우 연간 250달러 늘어나 한달에 20달러의 이자를 더 내야 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자동차 론은 이미 받은 고정 이자율은 변하지 않지만 새로 받는 이자율은 단기금리인상 만큼 오르게 된다.

 

다만 새차를 사면서 2만 5000달러의 자동차 론을 받을 경우 월페이먼트가 3달러만 올라가기 때문에

자동차 구매에 직격탄을 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학자금 융자 이자율은 기준금리와 직접 관련이 없고 매년 5월에 국채 이자율과 연동해 결정되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변화가 없다.

 

주택 모기지는 단기금리와는 직접 관련이 없으나 이미 대선직후 부터 오름세를 타면서 지난주에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4.21%까지 올라 1년전 3.68% 보다 0.53 포인트나 상승해 있다.

 

올한해 세번 오른다고 가정할 경우 20만달러 주택 모기지를 얻으면 4%대에서 연 720달러 비용이 늘어 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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