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새해 첫 금리동결, 3월인상도 불투명

 

미국 연준, 새해 첫 FOMC 회의 기준금리 동결

세계경제 우려표명, 3월 인상 불투명, 올해 한두번에 그칠듯

 

미국이 2016년 새해 첫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경제둔화를 우려해 3월 인상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는 3월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경제분석가들은 3월 인상이 희박해 지고 있으며 올해 네번이 아니라 한두번 인상에 그칠 것으로 수정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정책이 2016년 새해들어 다시 훈들리고 있다

 

올해 0.25포인트씩 네번, 1% 포인트는 올릴 것으로 예고했으나 한두번에 그칠 것으로 수정되고 있다.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7일 이틀간의 새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면서 기준금리를 0.25~0.50%인 현수준에서 동결했다

 

연준은 특히 지난해말 금리인상을 시작한 이후 유가와 주가의 폭락, 세계 경제둔화 등에 대한 우려가 커 졌다고 인정해 향후 금리 인상 속도를 크게 늦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금리인상을 단행해 ‘제로금리’ 시대를 마감한 뒤 국제유가와 주가가 폭락하고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됐다는 점을 지적하고 “미국 고용시장과 물가에 미칠 영향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다음번인 3월 중순 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으나 실제 인상할 가능성은 크게 낮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 되고 있다.

 

미국내 경제분석가들의 다수는 “올해 0.25포인트씩 네번, 모두 1%는 인상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제는

한두번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그럴 경우 빨라야 6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이 가능해 지고 올 12월말에는 금리수준이 0.6%에 그칠 것 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수정전망하고 있다.

 

AP통신도 “연준이 지난해 12월에 사용된 ‘향후 금리 인상은 점진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표현을 다시 사용했다”며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2차례의 소폭 인상만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아예 연준의 금리 인상이 올해에는 다시 단행되기 어려워지게 될 지 모른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만큼 지구촌 경제의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미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 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올들어서만 20%이상 폭락하며 배럴당 20달러대 까지 추락해 있고 뉴욕 등 지구촌 증시의 폭락상태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중국경제 성장률은 6%대로 하락한데 이어 추가 둔화가 우려되고 있고 중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이 돈풀 기에 나서 있어 미국만 돈 거둬들이기를 고집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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