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불법체류 고교생 한해 9만 8천명 졸업

2003년 6만 5천명에서 현재 9만 8천명으로 51% 증가

DACA 추방유예와 워크퍼밋 매년 유자격자 늘어나

미국에선 불법체류 고등학생들이 한해에 9만 8000명씩 졸업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15년전의 6만 5000명에 비해 3만 3000명, 51%나 증가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18세에 도달하는 불법체류 청년들이 12만 5000명이 있고 그중 9만 8000명씩 고등 학교를 졸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싱크탱크인 MPI(이민정책연구소)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체류신분 없는 학생들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MPI 보고서는 미국에선 해마다 18세가 되는 불법체류 청년들이 12만 5000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 중에서 매년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불법체류 고교생들은 9만 8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03년 6만 5000명에 비해 15년동안 3만 3000명, 51%나 늘어난 것이다

이민자들이 많이 몰려사는 15개주에 불법체류신분의 고교졸업생들도 집중돼 있어 전체의 81%를 차지 하고 있다.

역시 매년 고교를 졸업하는 드리머들이 가장 많은 주지역은 캘리포니아로 2만 7000명으로 전체의 27% 를 점유하고 있다

이어 텍사스에서는 매년 1만 7000명씩 불법체류 신분의 고교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있어 전체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플로리다에선 5000명, 뉴욕과 뉴저지, 일리노이에서는 각각 4000명씩 고교를 졸업하고 있다

조지아와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각 3000명씩 체류신분 없는 학생들이 고등학교 문을 나서고 있다

버지니아와 매릴랜드, 애리조나, 워싱턴주가 각 2000명씩 드리머들이 고교를 졸업하고 있다

콜로라도, 네바다, 매사추세츠가 각 1000명 불법체류 학생들이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있다

아직 시행하고 있는 DACA 추방유예 정책으로는 고교졸업 학력이 있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매년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드리머들의 숫자가 중시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신규신청을 전량 접수해 대거 승인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여 DACA 추방 유예와 워크퍼밋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채 공중에 뜨는 경우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