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 미사일 자국과 동맹 위협시 격추

 

카터 미 국방 “북 미사일, 미국과 동맹 위협하면 요격할 것”

북한 ICBM 시험발사 임박에 맞대응 경고

 

미국은 북한이 발사하는 미사일이 자국과 동맹국을 위협하면 격추시킬 것이라고 애슈턴 카터 미 국방 장관이 경고했다.

 

이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ICBM의 시험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시사한 데 대해 맞대응할 것임을 미리 경고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북한이 미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시사하자 미국이 요격,격추 까지 사전 경고하고 나섰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위협과 관련, “만약 그것이 미국은 물론 우리 동맹이나 친구 중 하나를 위협한다면 요격해 격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우리 영토나 우리 동맹 또는 친구 영역으로 날아온다면 우리는  그것을 가로채 요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터 장관은 이날 NBC방송 일요토론인 ‘Meet the Press’(언론과의 만남)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ICBM

위협에는 미국의 요격 격추로 맞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카터 국방장관은 “오늘날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은 우리에게 심각한 위협”이라면서 “우리는 그  미사일 위협에 맞서 한발 앞서려 노력하고 있고 또 앞서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미사일 방어시스템의 숫자와 형태를 개선했다”면서 “한국, 일본, 괌의 미사일 방어시스템도 개선했고 한국에는 미군 2만8500명이 주둔하고 있다”며 북한의 위협 을 저지할 수 있음을 자신했다

 

카터 장관은 ”미군들의 슬로건은 ‘Fight Tonight·오늘밤 전투해도 승리한다는 태세)라며 우리는 한반도, 그리고 우리의 친구와 미국의 이익을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해 미국은 북한의 ICBM 시험발사가 임박해지고 있으나 실전배치 전력화에는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CNBC 방송이 보도했다.

 

북한은 현재 사거리 5500마일(9000키로미터)로 미 본토의 상당부분을 타격할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  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이방송은 전했다

 

미국은 이에 맞서 괌의 사드 포대와 태평양군 이지스 해군함과 해상 레이더에서 북한 미사일을 추적, 요격까지 할 수 있는 방어망을 구축해 놓고 있고 미 본토에서는 북한 등의 ICBM을 격추하는 요격미사일 을 실전배치해 놓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일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새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ICBM 으로 미본토를 타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경고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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