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 미사일 발사 규탄, 긴급 방중 주시’

 

백악관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도발 삼가라”

대북압박 무릎 꿇리려는 것 아니고 다른 결정 유도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의 연속 발사와 대규모 대표단의 긴급 방중으로 양면전략을 쓰고 있는데 대해 미국 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도 방중에 대해선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백악관과 국무부의 고위관리들은 “대북압박이 북한을 무릎 꿇리려는게 아니라 다른 결정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 북중 긴급협의와 내주 미중전략경제대화를 계기로 대화국면전환이 모색 될지 주시되고 있다.

 

도발행동과 대화라는 화전 양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미국은 어느 방향으로 기울지 예의 주시하며 상황변화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백악관이 나서 북한의 잇단 중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면서도 국무부는 북한 리수용의

긴급 방중에 대해선 새로운 상황변화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백악관은 31일 실패로 끝난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규탄하면서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험을 강력히 규탄 한다”고 밝혔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어 “미국과 국제사회는 실패한 이번 미사일 발사 시험을 포함해 역내 긴장을 고조 시키는 일체의 도발적 행위를 삼가고, 대신 비핵화에 관한 국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미 국방부는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포착됐다고 확인했다.

 

북한은 사거리 3천키로 미터로 괌까지 타격할 수 있는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네번이나 발사했으 나 모두 발사직후 폭발 등으로 실패한 것으로 판정받았다

 

미국정부는 그러나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중국을 ‘깜짝’ 방문한데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 면서도 새로운 상황변화가 생길 지를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내비치고 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분명히 대북제재압박으로 북한이 다른 결정을 하도록 유도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다음주 열릴 미중 전략경제대화에 대해 사전브리핑을 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결과”는 “북한을 무릎 꿇리려는 게 아니라 정상상태로 돌아오게 하려는 것”이라고 지적 했다.

 

이런 상황으로 미루어 북한과 중국간 긴급 협의와 6일과 7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전략경제대화등을 계기로 북한문제에 대한 대화국면 전환이 모색되고 새로운 돌파구가 생길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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