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핵미사일 진전에 초비상’

 

북한 미중정상회담 앞두고 또 탄도미사일 발사

하이튼 전략 사령관 “ICBM 배치능력, 핵탄두 탑재 직전”

 

북한이 미중정상회담을 앞두고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과  능력이 갈수록 진전되고 있어 초비상을 걸고 있다고 미 전략 사령관이 경고했다

 

미국은 북한이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 배치 능력을 갖추고 핵탄두 탑재 직전까지 진전시키고 있는 것 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존 하이튼 미 전략 사령관이 밝혔다

 

북한은 미중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미국의 강력한 경고가 나오고 있음에도 4일 북극성 2형으로 보이는 탄도미사일을 또다시 발사해 핵미사일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로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과 능력이 갈수록 진전 되고 있어 미국이 취약해지고 있다는 경고가 미군 전략 사령관으로 부터 나왔다

 

미국의 핵무기 등 전략무기를 관할하고 있는 전략 사령관인 존 하이튼 공군대장은 4일 상원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은 현재 미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배치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에 핵탄두를 탑재하기 직전 단계로 판단하고 있음을 밝혔다

 

존 하이튼 미 전략사령관은 북한이 2월 11일 미사일발사를 통해 “새 발사대와 고체연료사용으로 새로운 장소, 새로운 능력 등 상당한 기술 진전을 보여줬다”고 경고했다

 

북한은 지난 2월 북극성 2형을 발사한 것으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개량해 고체연료를 처음 사용했고 지상의 이동 발사대에서 발사해 중대한 진전을 과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북한이 은밀한 장소에서 사전 포착되지 않고 신속하게 미사일을 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미국은 판단하고 있다

 

존 하이튼 미 전략 사령관은 이에 따라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전략사령부와 북부군 사령부, 태평양군 사령부 등 세곳이 초비상을 걸고 추적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존 하이튼 미 전략사령관은 이에 비해 미국과 동맹국들의 방어망은 북한과 중국 등의 진전된 미사일에 의해 뚤릴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미국의 핵억지력을 하루속히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를 위해 오래된 핵무기들을 현대화하고 핵추진 잠수함과 전략 폭격기 등도 개선해야 한다고 존 하이튼 사령관은 밝혔다

 

존 하이튼 미 전략사령관은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독자행동 시사와는 달리 모든 북한문제 해결책에 미국 홀로 보다는 중국을 개입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튼 전략사령관은 “군지휘관으로써 군사옵션을 제시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북한문제에 대처하는 모든 해결책에는 중국을 개입시켜야 하며 중국개입없는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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