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사일 추적함 일본 투입, 한일 강경대응 지원

 

최첨단 레이다 미사일 추적하는 하워드 로렌젠호 일본 입항

직접 군사대응 대신 한일 양국의 강경대응 지원 돌입

 

미국이 최첨단 레이더를 갖춘 미사일 추적함을 일본에 배치해 한국의 강경 대응과 일본의 북한 미사일 요격을 지원하려는 태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위성발사를 예고한 북한에 대해 직접적인 군사대응을 자제하는 대신 한국과 일본의 강경대응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북한이 이달중에 위성 발사를 예고하자 미국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로 간주하고 한국과 일본의 강경 대응을 지원하고 나선 것으로 보여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정부는 공개적으로 군사대응 조치를 자제하고 있으나 한국과 일본의 강경 대응에는 공조하거나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정부는 3일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 예고에 대해 한국과 일본이 강력한 대응방침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주권국가로서의 결정사항”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국과 일본정부가 어떤 대응조치를 취할 것인지는 주권 국가로서의 결정사항이므로 양국에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미국은 그러나 북한 발사체의 요격 가능성까지 공표한 일본의 강경 대응을 측면 지원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 해군은 최첨단 레이더로 미사일을 추적할수 있는 미사일 추적함인 하워드 로렌젠호를 3일 일본 사세보항에 입항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측은 하워드 로렌젠호를 일본에 입항시킨 이유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나 일본이 북한 로켓을 요격할 경우 지원하려는 의도로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미국 첩보위성 개발에 선구자의 이름에서 명명된 하워드 로렌젠호는 미군과 군무원 88명이 탑승하고 있는 1만톤급의 작은 군함이지만 2014년 8월부터 취역해 최첨단 레이다 시스템으로 미사일을 추적 할수 있는 미군함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로렌젠호에 실려 있는 코브라 킹 레이더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S 밴드 레이더는 북한 등이 발사하는 장거리 미사일의 비행경로를 중점 추적하고 X 밴드 레이더는 요격 타켓을 특정할 수 있으며 추적거리는 수천마일로 북한은 물론 중국, 러시아 까지 추적하는 초정밀, 최첨단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한국은 북한이 위성 발사를 가장해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려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지스 구축함 2척과 공중 조기 경보기 등을 투입해 감시추적에 돌입했다.

 

더욱이 일본은 이지스 구축함들과 패트리오트 요격 미사일 시스템을 동원해 북한이 발사하는 미사일을 요격할 태세까지 갖추도록 명령해 놓고 있음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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