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도시들도 공항, 지하철 등에 테러 초비상

 

쿠바 방문중인 오바마 “전세계 단합해 반드시 테러격퇴”

워싱턴, 뉴욕 등 공항, 지하철 등 테러경계태세 즉각 강화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동시다발 테러사태가 발생하자 미국 대도시들도 테러초비상을 걸고 공항과 지하철, 주요시설 등에 대한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워싱턴과 뉴욕 등 대도시들에선 즉각 공항과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 주요 시설에 순찰병력과 경찰 특공대, 테러대응팀 등이 증강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펴면서 불시 검문검색도 실시하고 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공항과 지하철에서의 폭탄테러로 30여명이 숨지는 동시다발 테러사태가 터지자 미국도 경악하며 즉각 테러 비상 사태에 돌입했다

 

미국의 반테러 당국은 워싱턴 디씨와 뉴욕,시카고, 보스턴, 애틀란타,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들에서 최고조의 테러경계 태세를 보이고 있다

 

쿠바를 방문중이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2일 테러공격을 당한 벨기에 국민들을 위로하며 전폭적인 지원 을 약속하고 “전세계는 국적이나 인종, 종교와 상관없이 모두가 단합해 테러를 반드시 격퇴시켜야 한다” 고 강조했다

 

워싱턴에서 로레타 린치 연방법무장관과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FBI(연방수사국)를 비롯한 사법 당국에 비상령을 내리고 미 전역에서 테러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워싱턴과 뉴욕 등 대도시들에서는 즉각 공항과 지하철, 철도를 비롯한 대중교통수단, 주요 시설에 대한 테러 경계태세를 대폭 강화하고 삼엄한 경계와 촘촘한 순찰, 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공항당국은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과 로널드 레이건 내셔널 공항에 초비상을 걸었다.

 

공항내는 물론 환승차량까지 폭발물 검색과 보안순찰을 대폭 늘리고 입출국 심사, 검문검색을 한층 강화 하고 있다.

 

워싱턴 디씨와 의회경찰은 공항과 지하철, 암트랙 철도, 주요 관광명소에 K-9 특공대와 SWAT 기동타격대, 순찰병력, 폭발물 탐지견을 증강 배치하고 순찰을 크게 늘린 것은 물론 불시 검문검색도 실시하고 있다.

 

워싱턴에는 현재 벚꽃 축제중이어서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드는 시즌이고 내주에는 핵안보정상회의까지

개최될 예정이어서 반테러 당국이 초비상을 걸고 있다.

 

뉴욕시 경찰국도 연방당국과 합동으로 존 F 케네디, 라구아디아 공항과 지하철, 롱아일랜드 철도를 비롯한 대중교통수단을 중심으로 테러경계태세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시내에는 최근 실전배치된 테러진압 특수경찰인 위기대응팀, 허큘리스 팀 등이 대거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다.

 

미국의 정보수사, 반테러 당국은 아직까지 미 본토에 대한 믿을 만한 테러첩보나 정보는 없으나 테러경계 태세를 대폭 강화하고 다중이 몰리는 시설과 장소에 대한 테러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