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규모 총격, 하루에 한번이상 발생

 

올들어 4명이상 사상자 336일동안 354건

462명 사망, 1314명 부상 ‘최악의 총기비극의 한해’

 

미국에서는 올들어 샌버나디노와 같은 대규모 총격이 거의 매일 발생하고 있어 충격과 공포를 증폭 시키고 있다

 

하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후보 등 민주당 진영에선 총기규제 강화를 다시한번 외치고 있으나  공화당 진영은 요지부동으로 일축하고 있어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내 대규모 총격사건이 올들어 유난히 자주 발생하고 있어 최악의 총기비극의 한해로 기록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 총기난사와 같이 4명이상의 사상자를 내고 있는 무차별 총격과 대형 총기비극이 올들어 거의 매일, 하루에 한번이상씩 발생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올들어 336일 동안 미국내에서는 4명이상의 사상자를 낸 대규모 총격사건이 무려 354건이 발생해 하루에 한번 이상씩 벌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내 거의 전지역인 47개주 220개 도시 지역에서 대규모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대형 총격사건만으로 올들어 현재까지 462명이 사망하고 1314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무차별 총기난사는 올들어 유난히 급증해 최악의 총기비극의 한해로 기록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개탄하고 있다.

 

하지만 워싱턴 정치권에서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총기비극을 줄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일 CBS뉴스와의 인터뷰 도중에 샌버나디노 총격사건을 듣고 다시한번 분노를 표시하며 총기규제법을 조속히 강화해 이같은 비극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이같은 총기난사가 일상이 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면서 “지금 당장 총기폭력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비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매우 나쁜 총격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사건을 처리하고 있는 경찰 등 사법당국 요원들에게 행운과 가호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벤 카슨 후보는 “샌버나디노의 피해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고만 언급했다.

 

공화당 경선후보들을 포함해 대다수의 공화당 인사들은 총기규제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며 희생자 추모와 위로, 경찰 격려 등으로 촛점을 흐리고 있어 총기비극을 막을 해법은 물론 총기규제강화 조차 전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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