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또 동결, 6월 인상도 관망

 

고용호조 불구, 소비지출, 성장 둔화, 대외여건

6월 인상도 지켜보기 관망모드 서둘지 않을 것

 

미국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하고 6월 인상도 관망할 것이라고 밝혀 서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아직 올해 0.25포인트씩 두차례 인상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나 경제분석가들은

올하반기 한번만 올릴 것으로 수정전망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올들어 기준금리를 3번연속 동결하고 6월인상도 관망하겠 다는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27일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4월 정례회의를 마치면서 0.25%∼0.50%인 현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7년만에 금리를 올린후 올들어 1월과 3월에 이어 4월 회의에서도 3연속 동결한 것이다

 

연준은 미국경제에선 고용호조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출과 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낮은 인플레이션이 지속 되고 있는데다가 대외여건에 대한 우려도 남아 있어 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의 3월 실업률은 5%에 한달 21만 5000명 일자리 증가로 호조를 이어가고 있으나 GDP 성장률은 올 1분기에 0.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물가인상률도 연준목표치의 절반인 1%에 머물 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특히 차기 회의인 6월에도 금리를 어떻게 할 지에 대해선 아무런 신호를 내놓지 않고 Wait and See(지켜보기) 관망모드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따라 6월에 기준금리가 인상할 가능성도 남아 있으나 동결되고 하반기로 넘어갈 수도 있는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연준은 아직 올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두번, 즉 6월과 12월에 올려 모두 0.5포인트를 인상할 것 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해석했다.

 

그러나 경제분석가들은 올해에는 하반기에 한번만 금리를 올리게 될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 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그럴 경우 11월 8일 대통령 선거가 끝난후인 12월 중순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고 당시 경제상황에 따라 인상폭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준은 6월 FOMC 회의에서 올해 기준금리 수준을 다시 제시할 계획이어서 그때 구체적인 금리인상

싯점과 회수, 폭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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