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또 동결, 12월 인상 확실

 

9월 회의 동결 결정 “추가 근거 더 기다린다”

12월 인상 연준이사 17명중 10명 예상

 

미국의 기준 금리가 9월에도 또 동결됐으나 12월에 인상될 가능성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올들어 여섯번째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12월에는 한번 인상할 가능성을 예고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예상대로 9월도 건너뛰고 12월에 한번 단행되는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1일 이틀간의 9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면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0.25%~0.5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서 미국의 금리는 지난해 12월에 한번 0.25 포인트 오른이후 올들어 6번째 연속으로 동결된 것이다

 

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의결권을 지닌 위원 10명 가운데 재닛 옐런 의장을 포함한 7명이 동결을, 3명이 인상을 제시했다.

 

연준은 “연준의 목표들을 향한 지속적인 진전의 추가 증거를 당분간 기다리기로 결정했다”며 동결 배경을 밝혔다.

 

대신 12월에 한번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더욱 확실해진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월가 경제분석가들 중에선 74%나 12월에 한번 금리를 올리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연준은 “미국경제가 직면한 단기 위험요인들이 거의 상쇄됐으며 고용상황도 최근 몇 달간 견고해졌고 대외 악재들도 완화됐다”면서 “금리인상여건이 최근 강화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역 연방은행총재를 포함하는 연준이사 17명중에 10명은 12월에 한번 0.25 포인트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연준은 대선직전에 열리는 11월 1~2일 회의를 더 건너 뛰고 올해의 마지막인 12월 13~14일  회의에서 한번 0.25 포인트 금리를 올리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연준은 올연말 기준금리가 한번 0.25 포인트 올라 0.50 내지 0.7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17년에는 당초보다 줄어든 두번 인상해 연말에는 기준금리가 1~1.25%가 될 것으로 연준은 예측 했다

 

이어 2018년에는 세번 올려 1.75~2%로 만들고 2019년에도 세번 인상해 2.5~2.75%로 올리게 될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또 미국 경제 GDP 성장률 전망치도 올해의 경우 기존의 2.0%에서 1.8%로 낮췄다.

 

연준은 이어 2017년과 2018년에는 각 2%, 2019년에는 1.8%로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일부 하향 전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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