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하시기 6~7월로 빨라지나

연방준비제도 이르면 6월에 금리인하 논의 시작

인하가능성 6월 중순 25%, 7월말 75%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시기가 6월이나 7월로 매우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놓고 논의에 착수했으며 미국에서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6월 중순에는 25%, 7월말에는 75%나 된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국가주석과 벌이고 있는 미중무역전쟁과 멕시코에 부과하려는 국경 관세 등으로 미국경제 성장이 급랭될 조짐을 보이자 기준금리 인하시기도 매우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르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인지를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6일 보도했다

연준이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25%이고 7월 30일에서 31일 까지 개최될 회의에서 인하할 가능성은 75%나 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현재까지 연방준비제도에서는 1명이 명확하게 금리인하 필요성을 공개 언급했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 등 서너명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뉴욕 연방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일각에서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면서도 본인이 금리인하에 지지하는지는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연준안에서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준이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무역분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격화시에는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할 수도 있을 것으로 시사했다

리차드 클래리다 연준 부의장과 라엘 브레이나드 이사도 제롬 파월 의장과 비슷하게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아예 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공개적으로 금리인하 필요성을 제기했다

경제분석기관들은 올하반기 9월과 12월 등 두차례 금리인하 단행을 예상해 놓고 있다

J.P 모건 체이스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오는 9월과 12월에 각 0.25 포인트씩 두차례 모두 0.5 포인트 인하하게 될 것으로 수정전망했다

바클레이스 은행은 더욱이 9월에는 한꺼번에 0.5포인트나 전격 내리고 12월에 0.25포인트를 더 내려 올해 모두 0.75포인트나 금리를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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