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시기 추가 지연 가능성

 

6월설 힘잃고 9월 또는 연말로 지연에 무게

일각에선 내년초로 연기 주장도 제기

 

미국경제의 둔화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혼란에 빠지면서 9월 또는 연말이나 심지어 내년초로 더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고용과 성장률이 동시에 급속 냉각된데다가 물가는 오르지 않아 금리인상을 더 지연시키게 될 것으로

다수의 경제분석가들은 수정전망하고 있다.

 

미국경제의 성장률과 고용이 급속 냉각되면서 기준금리 인상시기가 더 늦춰질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제 6월 인상설은 거의 힘을 잃고 있으며 9월 시작도 불투명해지고 10월이나 12월로 더 지연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심지어 일각에선 내년 3월로 대폭 늦어질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내놓고 있다.

 

재닛 옐런 의장이 이끄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들 마저 금리인상 시기를 놓고 의견이 갈려 있는 것으로 공개된 3월 FOMC 회의록에서 드러났다.

 

3월 정례회의 이후에 각지역 연준 은행 총재들이 언급한 전망을 보면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는 시기 를 늦추게 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옐런 의장은 아직 올하반기에는 금리인상을 고려하게 될 것이지만 매우 느린 속도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 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비해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장은 “경제성장이 느려지고 노동시장의 압력이 완화되며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 2%와 계속 두드러진 차이를 보인다면 첫 금리인상 시점이 미뤄질 것이라고 보는 게 합리적” 이라고 밝혔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장은 심지어 “금리인상을 내년으로 미루는 것이 경제죽이기 위험을  낮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BS뉴스는 저명한 경제분석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6월 인상을 내다본 예상은 11%에 불과했으며 9월 인상 예측도 35%에 그쳤고 과반 이상은 연말이나 내년초로 더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연준의 금리정책 조정회의인 FOMC 정례회의는 올하반기에 9월 중순과 10월말, 12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지연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지난주말 발표된 3월 일자리 증가가 1년만에 처음으로 10만명대로 급속 냉각됐고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5%에서 4분기에 2.2%로 반감된데다 올1분기 에는 1%대로 추락할 위험이 있는 반면 물가인상은 2%에 훨씬 못미치는 1.3%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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