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속도 더 늦춰진다

 

9월과 12월 두번, 경기부진시 12월에 한번

연준 올 미국경제성장률 1.8~2.0%로 하향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와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더 늦춰질 것으로 수정 전망되고 있다.

 

연준이 올해 미국경제 성장률을 다시 하향조정함으로써 금리인상속도를 늦춰 많으면 9월과 12월에 두번, 적으면  12월에 한번만 0.25포인트씩 올리게 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지구촌이 주시하고 있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속도가 다소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9월로 유력시 돼온 금리인상 시작시기가 흔들리고 있으며 향후 경기지표가 좋으면 9월과 12월에 두번, 부진하면 12월에 단한번 0.25포인트씩 올리게 될 것으로 새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일 FOMC(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치면서 제로 금리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미국경제가 기대에 못미치고 있음을 지적해 금리인상 시기와 속도를 늦출 것 임을 예고했다.

 

재닛 옐런 연준의장은 회의를 마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고용과 경제성장 등이 지속적으로 개선 되고 있어 여전히 올해안 금리인상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나 앞으로 더많은 경기지표를 보고 결정을 내 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수의 경제 분석가들은 이제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흔들리고 있으며 올해안에 9월과 12월에 두번 인상할 수는 있으나 경제회복이 부진하면 12월로 미뤄지고 한번만 올리게 될 수 있다고 수정전망하고 있다

 

또한 금리를 인상할 때에는 한번에 0.25포인트씩 올리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 이사들 17명중에서 15명은 올해안에 금리인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데 동의하고 올연말 금리 수준이 0.625%로 예측해 최대 0.25 포인트씩 두번 인상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단 한번만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연준이사들이 두달만에 3명에서 7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말 금리수준을 당초 1.875%로 내다봤다가 이번에는 1.625%로 대폭 내려잡아 내년 금리 인상 속도를 대폭 늦출 것임을 예고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미국경제성장률이 당초 2.3~2.7%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가 이번에는 1.8%~2.0%에 그칠 것으로 대폭 내려잡아 금리인상 시기와 속도를 늦출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5.5%인 실업률도 올연말에는 당초 5% 아래로 떨어질 것을 기대했으나 이번에는 5.2~5.3%에 머물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반면 올해 물가인상률은 목표치인 2%보다 훨씬 미달하는 0.8% 상승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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