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부채 22조달러 돌파, 트럼프 2년에 2조달러 증가

2월 12일자 미국 국가부채 사상 최고인 22조달러 돌파

트럼프 시대 연 1조달러씩 2년에 2조달러 증가

미국의 국가부채가 역사상 처음으로 22조달러를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초대형 감세안과 국방비 증액 등으로 1년에 1조달러씩 2년에 2조 달러가 더 늘어났다

세계 유일의 슈퍼파워, 경제 대국 1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이 기록적인 국가부채에 짓눌리고 있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끝내 역사상 처음으로 22조달러를 돌파했다

연방재무부는 2월 12일자로 국가부채가 22조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미국민들은 1인당 6만 7000달러, 납세자들만 계산하면 가구당 18만달러씩의 나라 빚을 떠앉고 있는 셈이다

미국의 국가부채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21조달러를 지난해 3월에 돌파했기 때문에 1년이 채 않된 11개월만에 22조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1월 20일 취임한 이후에도 1년에 1조 달러 이상씩 늘어 2년간 2조 달러의 국가부채가 늘어났다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대통령은 재임 8년간 10조 6000억달러이던 국가부채가 19조 9000억달러로 9조 3000억달러나 늘어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민주당의 방만한 국가운영을 성토하며 국가부채 축소를 핵심 공약의 하나로 내걸었으나 10년간 1조 5000억달러의 세금을 깎아주겠다는 초대형 감세조치와 한해 7000억달러로 늘어난 국방비 등으로 해마다 평균 1조 2000억달러씩 국가부채를 늘리고 있다

미국은 22조달러의 국가부채 가운데 5조 5000억달러는 정부부처간 상호 빚이기 때문에 내부 부채로 분류돼 15조달러가 순 국가부채로 꼽히고 있다

그 가운데 6조달러 이상을 외국정부나 외국투자자들에게 빚지고 있는데 일본이 1조 1000억달러로 가장 많고 중국이 1조 600억달러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부양을 위해 연방정부가 연방준비제도로 부터 빌려온 국가부채도 2조 5000억달러나 되고 연금펀드 에 2조달러, 주정부와 로컬정부에도 1조달러의 빚을 지고 있다

미국의 국가부채 22조달러는 한해 국내총생산(GDP)인 20조 달러를 넘어선 것이나 순부채만  계산하면 78%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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