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냉각에도 11월 채권매입축소 시작, 내년 금리인상 돌입

9월 일자리 증가 올들어 최저치, 연준은 매달 지표 보다 회복세 중시

11월 채권매입축소 시작, 내년 금리인상 돌입 돈줄죄기에 변함없어

미국이 두달연속 고용이 냉각돼 올들어 최저치로 떨어졌음에도 11월부터 돈풀기 정책에서 돈줄죄기 정책으로 일대 전환해 채권매입 축소를 시작하고 금리인상도 내년에 착수할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매달 고용지표 보다는 고용개선 추세를 중시해 11월 3일 회의에서 채권매입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해 내년 6월에 종료하고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 내년부터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경제의 토대인 고용이 두달 연속 냉각되며 올들어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연준의 돈풀기에서 돈줄죄기로의 일대 전환 일정표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민들의 소득과 소비지출을 좌우하는 고용,일자리는 7월에 109만개나 급증했다 8월에 36만 6000 개 증가로 급속 냉각됐다가 9월에는 19만 4000개로 더욱 둔화돼 올들어 가장 저조한 고용성적을 기록

했다

하지만 두달 연속 고용냉각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11월부터 채권매입 축소를 시작하고 내년에는 한번 기준금리 인상에 착수한다는 기존 돈줄죄기 일정을 유지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을 비롯한 연준이사들의 최근 발언과 회의록을 보면 매달 발표되는 고용지표 보다는 고용회복세를 더 중시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 신문은 해

실제로 9월의 고용냉각은 정부에서 12만명 이상 감원한데 따른 것으로 민간 업계에선 31만 7000명을 더 고용해 8월의 33만 2000명 증원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연준이 11월 2일부터 3일까지의 FOMC 정례회의에서 매달 1200억달러씩 사들여온 채권매입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럴 경우 1200억달러 가운데 800억달러인 재무부 국채는 한달에 100억달러씩, 400억달러인 주택담보증권은 50억달러씩 줄여나갈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래서 내년 6월에는 채권매입을 완전 종료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는 시기를 당초 예상보다 빠른 2022년으로 앞당겨 내년에는 한번 0.25 포인트 올리게 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연준은 내년에 한번 0.25 포인트 올리고 후년인 2023년에는 0.25 포인트씩 세번 모두 0.75 포인트를 인상하며 2024년에도 0.25 포인트씩 세번 모두 0.75% 포인트나 올릴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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