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7% 학자금 융자 연체 또는 상환불능

 

1인당 평균 2만 6천달러, 30~40대 3만 1000달러

저소득층, 40대 연체 또는 디폴트 비율 높아

 

미국 대학생들은 졸업후에도 학자금 융자 빚더미를 제대로 줄이지 못해  30대와 40대의 융자액이 가장 많고 17%는 연체 또는 지불 불능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재학생 900만명을 포함해 미국인 4330만명이 1조 2000억달러의 학자금 융자를 받아 1인당 평균 2만 6000달러씩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국대학생들의 학자금 융자 빚더미가 갈수록 무거워지면서 디폴트와 같은 비상상황도 악화되고 있다

 

현재 미국민 4330만명이 1조 2000억달러 규모의 학자금 융자를 얻고 있어 1인당 평균 2만 6000달러 씩의 빚을 진채 대학문을 나서고 있다.

 

이들 가운데 스튜던트 론을 받으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는 재학생들은 900만명에 달하고 있다.

 

학자금 융자를 받고 있는 미국인들 가운데 가장 많은 29%는 융자액이 2만달러에서 4만달러 사이이고

23%는 2만달러이하이며 18%는 4만달러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학생들의 학자금 융자액이 쌓여가고 있을 뿐만아니라 졸업후에도 제때에 제대로 갚지 못하는 경우 들이 늘어나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등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학자금 융자를 받은 미국인들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6% 는 아직 상환을 시작하지 않고 있는 재학생 등으로 나타났다.

 

37%는 졸업후 학자금 융자액을 상환하기 시작해 부채를 줄이고 있다.

 

그러나2009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줄어든 학자금 융자액은 고작 3%에 불과하고 97%나 여전히 남아 있어 매우 더디게 빚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게다가 17%는 상환금을 제때에 내지 못해  연체되고 있거나 90일이상 못내 디폴트(상환불능) 상태에 빠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경기침체여파로 대학 졸업후에도 취업을 하지 못해 상환금을 제때 내지 못하고 있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부는 대학졸업후 직장생활을 하다가 일자리를 잃었거나 새 기술을 배워 이직하기 위해 대학이나 대학원에 다시 입학하고 있어 30대와 40대에도 학자금융자액이 계속 늘고 디폴트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인들의 1인당 평균 학자금 융자액은 2만 6000달러인데 비해 30대와 40대는 3만 1000달러로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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