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휘발유값, 주거비 등 생활비 지역별로 천차만별

휘발유값 캘리포니아와 조지아 갤런당 2달러이상 차이

집값 또는 렌트비도 동남부, 남부 지역이 저렴

미국내 휘발유 값이나 주택가격, 렌트비 등 생활비는 지역별, 도시별로 천차만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생활비, 생활고 때문에 거주지와 일터를 옮기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40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물가급등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유가폭등에다가 연쇄금리인상 까지 겹치는 바람에 미국민 서민들이 갈수록 생활고에 신음하고 있다

자동차 없이 살기 어려운 미국에서는 휘발유값이 천정부지로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각 주별로 갤런당 2달러이상 큰 차이가 나고 있어 생활비와 생활고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내 휘발유값이 6일에도 갤런당 4달러 87센트로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그런데 캘리포니아는 6달러 34센트까지 치솟아 있으며 하와이 등 10개주는 5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조지아는 4달러 29센트로 캘리포니아와는 2달러 이상 차이 나고 있다

미국내 휘발유값은 전국평균으로도 갤런당 한달전 보다 58센트, 1년전 보다는 1달러 82센트나 급등한 것이다.

한번에 15갤런을 주유하는데 1년전에는 46달러 였으나 지금은 73달러로 27달러나 더 내고 있고 한달 네번이면 108달러를 더 부담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선 15갤런을 주유하는데 95달러인 반면 조지아는 64달러여서 한번에 31달러, 한달 네번이면 124달러나 차이나고 있다

워싱턴 수도권 일원에서도 디씨는 5달러 06센트까지 올라 있는 반면 메릴랜드는 4달러 85센트,

버지니아는 4달러 64센트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여행까지 감안하면 미국민들은 휘발유값 급등만으로 올한해 가구당 2000달러를 더 낼 것

으로 계산됐다.

지난해에는 가구당 기름값이 2800달러였으나 올해는 4800달러로 대폭 올라갔는데 앞으로도 계속 오를게 분명해 유류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내 대도시들의 주택가격이 3월에도 1년전에 비해 20.6%나 올라 또다시 신기록을 갈아치웠 는데 선벨트를 중심으로 동남부와 남부지역이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20대 대도시들 가운데 플로리다 탐파는 무려 34.8%나 급등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도시로

꼽혔으며 2위는 애리조나 피닉스로 32.4% 올랐고 3위는 플로리다 마이애미로 32%나 올랐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대도시들을 보면 텍사스 달라스가 30.7%나 상승했고 캘리포니아의 샌디애고 29.6%, 샌프란시스코 24.1%, 로스앤젤레스 23.2% 인상됐다.

네바다의 라스베이거스 28.5%, 워싱턴주 시애틀 27.7%, 조지아 애틀란타 25.7%, 뉴욕 13.7%, 워싱턴 디씨 12.9%씩 올랐다

대도시들의 렌트비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서민들의 주거비를 급등시키고 있다

전역에서 가장 비싼 뉴욕시의 평균 렌트비는 원베드룸인데도 5119달러로 1년전보다 39% 올랐다.

보스턴도 3885달러로 전년보다 8.7% 올라갔으며 샌프란시스코는 3520달러로 12.2%, 로스앤젤레스는 3210달러로 20.3% 인상됐고 워싱턴 디씨는 2305달러로 1년전보다 5.7% 올랐다

대도시들의 생활고가 극심해 지면서 미국민들은 외곽 소도시나 아예 남부와 동남부로 이사하거나

직장을 옮기고 집과 직장 거리를 가깝거나 재택근무를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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