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휘발유값 여름까지 저유가

 

전국평균 2달러 41센트, 봄여름 2달러 초반

캘리포니아, 하와이는 아직 3달러대, 지역편차 심해

 

국제유가에 이어 미국내 휘발유값도 하락세로 돌아서 올 봄은 물론 여름까지 2달러대 초반의 저유가에 머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하와이 등은 아직도 3달러대에 머물러 있는 반면 남부지역은 머지않아 1달러대로 다시 떨어지는 등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석유전쟁에도 불구하고 원유생산이 줄지않아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하며 6년만에 최저치를 갱신 하고 있고 미국내 휘발유값도 매일 소폭이나마 떨어지고 있다.

 

더욱이 저유가는 앞으로 여름철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17일에도 일주일 연속 하락해 43달러대까지 떨어졌다.

 

뉴욕시장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42센트(1%) 더 하락해 43달러 46센트에 마감했다.

 

이는 2009년 3월 11일 이래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미국내 휘발유값도 하락세로 돌아서 17일 현재 전국평균이 갤런당 2달러 41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에 1센트씩 내려가고 있는데 일주일 전 보다 4센트 하락했다.

 

한달전의 2달러 25센트 보다는 16센트 높은 수준이지만 1년전의 3달러 52센트 보다는 무려 1달러 11센트나 폭락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내 휘발유값은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3달러 35센트로 미 전국에서 가장 비싼 휘발유값을 기록하고 있고 하와이는  3달러 14센트로 두지역은 3달러대의 고유가에 머물고 있다.

 

반면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2달러 13센트, 인디애나는 2달러 16센트, 앨라배마는 2달러 18센트 로 1달러 이상 싼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지금의 봄철부터 미국내 휘발유값이 오르기 시작하는데 올해도 예외는 아닌 것으로 보였으나 국제유가가 다시 폭락하면서 저유가로 후퇴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는 미국내 휘발유값이 올봄은 물론 여름철까지 2달러대 초반의 저유가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미국내의 상당수 지역은 여름철까지 수주간 2달러 아래로 떨어져  1달러대의 낮은 휘발유값을 다시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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