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친척 있는 밀입국 아동 신병인계

 

미국내 가족친척들에게 보호 허용

텍사스 4280명, 뉴욕 3347명, 캘리포니아 3150명

 

나홀로 국경을 넘다가 붙잡힌 밀입국 아동들 가운데 미국내 가족또는 친척이 있으면 석방과 보호 를 허용해 텍사스와 뉴욕,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등 미 전역으로 보내진 것으로 나타 났다.

 

올들어 7월초까지 밀입국 아동 4만여명이 각지역에 거주하는 가족또는 친척들의 손에 넘겨진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선 부모동반없이 나홀로 국경을 넘는 밀입국 아동들이 밀물처럼 몰려와  새로운 국경위기를 초래하며 최대의 정치쟁점화 돼 있다.

 

아직도 워싱턴 정치권의 대응책이 결정되지 못하고 있으나 지난 10개월간 붙잡힌 밀입국 아동 5만 7000여명 가운데 4만여명은 미 전역 각지로 보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정부는 밀입국 아동들 가운데 미국에 가족, 친척등 후원자가 있으면 석방해 스폰서 거주지역 으로 보내고 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초까지 6개월여동안 국경에서 붙잡힌 밀입국 아동들중에 4만여명이 이미 미국에서 살고 있는 부모나 친척의 손에 넘겨져 보호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입국 아동들이 가장 많이 몰렸던 텍사스주에 사는 가족, 또는 친척에게 넘겨진 아동들은 4280 명으로 가장 많았다.

 

뉴욕주에는 3347명이 보내져 두번째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플로리다에는 3181명의 밀입국 아동들이 보내진 것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에는 3150명이 둥지를 튼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 수도권인 버지니아에는 2234명, 매릴랜드에는 2205명의 밀입국 아동들이 보내졌다.

 

뉴저지에는 1504명, 조지아에는 1154명, 루지애나에는 1071명이 친척집에 인도된 것으로 집계 됐다.

 

9개주지역에는 1000명 이상이 보내졌으며 다른 지역에도 수백명씩을 받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난민보호소의 쉘터에서 대기하다가 미국내 가족 또는 친척들이  나타나고 신원이 확인되면 일단 석방돼 풀려난 상태에서 난민 심사 또는 추방재판을 기다리게 된다.

 

하지만 이들을 보호해줄 미국내 가족이나 친척이 없으면 연방 보건복지부의 보호시설이나 연방 정부의 요청을 수용한 일부 지역 시설로 보내지게 된다.

 

현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나홀로 국경을 넘다가 붙잡힌 밀입국 아동들 5만 7000명 가운데 멕시코 출신들이 가장 많고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등 중미 3개국 출신들이 4만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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