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2분기 2.3% 성장으로 반등

 

1분기 0.6%에서 2분기 2.3%로 정상화

기대치에는 다소 못미쳐, 연내 금리인상 가능

 

미국 경제가 2분기에 2.3% 성장으로 다시 반등했다.

 

그러나 경제분석가들의 기대치에는 다소 못미쳤고 지난해 보다도 미흡한 반등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출발부터 제자리 걸음했던 미국경제가 당초 기대대로 2분기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미국경제는 2분기(4~6월)에 국내총생산(GDP)이 2.3% 성장했다고 미 상무부가 30일 발표했다.

 

또한 당초 마이너스 0.2%로 발표됐던 지난 1분기(1월~3월) GDP 성장률은 플러스 0.6%로 수정됐다.

 

이로서 미국경제는 전년과 마찬기지로 올해를 후퇴 또는 제자리 걸음으로 출발했다가 2분기에 반등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미국경제 성장률이 2분기에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실현된 것이지만 기대치에는 다소 못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조사에서 경제분석가들은 2.7%의 성장을 기대해왔다.

 

이로서 올 상반기 6개월동안의 미국경제 성장률은 1.5%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의 1.9% 보다 둔화된 것 으로 나타났다.

 

올한해 전체의 미국경제 성장률도 올 하반기 급등이 없으면 2%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연준은 이미 올한해 전체의 미국경제성장률이 당초 2.3∼2.7%로 내다봤다가 1.8∼2.0%에 그칠 것으로 대폭 낮췄다.

 

그나마 2분기 미국경제성장률이 2.3%로 반등한 것은 역시 미국민 소비지출과 교역이 양호해졌기 때문 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경제의 3분의 2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지출은 2분기에 2.9% 늘어나 1분기의 2.1% 상승보다  더욱 강해졌다.

 

미국경제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민들은 휘발유값 하락으로 생긴 여유돈으로 씀씀이를 늘리고 있는 것 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어 미국 달러화의 강세가 성장률에는 악재였으나 미국의 수출이 1분기에는 마이너스 6%였다가 2분기에는 플러스 5.3.%로 바뀌었고 수입은 1분기 7.1% 증가에서 2분기 3.5% 상승으로 다소 둔화돼 여파가 다소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경제의 2분기 성장률 지표를 감안하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전날 시사한 대로 이르면 9월,

늦으면 12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는 성장세인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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