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1년내 불경기 가능성 44% ‘경제분석가들 경고’

월스트리트 저널 불경기 가능성 1월 18%, 4월 28%에서 6월 44%로 급등

2007년말 2009년 중반 대 불경기 전과 비슷, 내년 불경기 모면 어려울 듯

미국경제가 앞으로 12개월안에 불경기에 빠질 가능성이 44%로 높아진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미국경제의 불경기 가능성은 올 1월 18%, 4월 28%에서 44%로 계속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경제가 앞으로 1년내인 내년중 불경기에 빠질 가능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미국경제가 12개월내에 불경기에 빠질 가능성은 44%로 급속 높아진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이

19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경제분석가 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미국경제가 12개월안인 내년중 에 불경기에 빠질 것으로 내다본 비율이 44%로 올라갔다

미국경제의 불경기 가능성은 올 1월 조사에선 18%에 불과했다가 4월 조사에선 28%로 뛰더니

6월 조사에선 44%로 급등한 것이다

경제분석가들의 다수는 “연준의 파격적인 연쇄 금리인상은 불경기 없는 물가잡기 가능성을 더욱

낮추고 12개월내 불경기를 불가피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상당수 경제분석가들은 연준이 브레이크를 너무 세게 밟고 있어 불경기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고 평가했다

경제분석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악화돼 연준의 금리인상폭이 더 커졌고 이는 소비자들과 사업체들 의 이자부담을 가중시켜 소비지출과 사업투자를 줄일 수 밖에 없어졌으며 공급난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상품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어 불경기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더욱이 경제분석가들의 불경기 가능성 44%는 지난번 불경기 전에 나타났던   비율과 거의 같은

수준이어서 이번에도 미국경제가 내년에는 불경기를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2005년 중반에 불경기 가능성이 현재와 같은 44%였다고 지적했다

대불경기 직전인 2007년 12월의 불경기 가능성은 38%였다고 이 신문은 상기시켰다

미국경제는 실제로 2007년 12월부터 2009년 6월까지 19개월동안 대불경기를 겪은 바 있다

그당시 대불경기에선 서브플라임 모기지 사태로 주택시장은 물론 금융시장까지 붕괴되고 불경기 추락으로 악순환됐다

미국경제 GDP는 2008년 마이너스 0.3%, 2009년 마이너스 2.8%로 뒷걸음했으며 최악의 실업률 은 2009년 10월 10%까지 급등한 바 있고 미국민 가계소득은 2007년 5만 7000여달러에서 2011년 5만 2000 여 달러로 5000달러씩 줄어들었다

다만 경제분석가들의 대다수는 이번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없고 고용시장이 훨씬 강력해

대불경기 때 보다는 가볍고 짧은 불경기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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