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러 특검 ‘트럼프 최측근 플린, 장남’ 기소 타겟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기소증거 충분, 9명 정조준

대통령 장남 트럼프 주니어 러시아측과 직접 거래 시도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기소할 충분 한 증거를 수집했으며 대통령 장남 트럼프 주니어를 정조준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해 6월 러시아 여성변호사와 만난 자리에서 힐러리에 관한 자금거래 문건 까지 요구하며 직접 거래를 시도했던 것으로 폭로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 이어 한국을 방문하는 시기에 워싱턴에서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수사칼날이 대통령 측근들에 이어 대통령 가족들까지 정조준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와 인수위 출신 인사 가운데 적어도 9명이 러시아 측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특검 수사의 주 타겟이 되어 있는 9명에는 첫번째로 기소된 폴 매너포트 선대위원장과

유죄를 시인하고 수사에 협력하고 있는 조지 파파도풀러스 선거캠프 외교 정책 보좌관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 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2번 타자로 기소될 인물로는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꼽히고 있다

 

뮬러 특검팀은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기소할 충분한 증거들을 이미 수집했으며 외국인들과의 접촉 에 대해 위증하고 돈세탁까지 한 혐의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NBC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특히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에 대한 결정적인 증언이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의해 보도돼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주니어와 재러드 쿠슈너, 폴 매나포트와 함께 지난해 6월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회동했던 당사자인 러시아 여성변호사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 변호사와 모스크바에서 인터뷰를 갖고 당시의 거래 내용을 폭로했다

 

이회동에서 트럼프 주니어는 “아버지가 당선되면 러시아관리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제재)법들을 개정 할 용의가 있다”며 적극 거래를 시도했다고 러시아 여성 변호사는 밝혔다

 

트럼프 주니어는 그 대신에 러시아측이 미국세법을 피해 힐러리 클린턴 진영에 건네진 자금관련 문건 들을  넘겨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 여성변호사는 갖고 있지 않아 응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러시아 여성 변호사는 곧 뮬러 특검 팀을 만나 조사에 응할 계획이라고 밝혀 트럼프 주니어가 집중 타겟이 될 것으로 확실해 지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가 기소되면 러시아 여성 변호사와의 회동에서 주로 입양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주장하라 는 지시를 내렸던 아버지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오도, 사법방해로 내몰릴 수도 있을 것으로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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