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병기 VA 최종관문 통과 확정

 

주하원 전체회의 교차표결 82대 16 가결

막판 자동폐기 고비 극복, 주지사도 서명할듯

 

동해병기법안이 버지니아 주의회 교차표결에서 최후 고비를 넘기고 82대 16이라는 압도적 지지 로 최종 관문을 통과해 확정됐다.

 

버지니아 주지사도 서명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오는 7월 1일부터 버지니아주 교과서에서 동해병기가 의무화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내 교과서에서 사라진 동해를 되찾으려는 동해병기법안이 버지니아 주의회에서 최후 분수령 까지 넘어서 사실상 확정됐다.

 

마지막 관문이었던 상하원의 교차표결에서 한때 자동폐기될지 모른다는 큰우려를 낳았으나 천신 만고끝에 해피 엔딩에 도달하고 있다.

 

동해병기법안은 5일 버지니아주 하원 전체회의에서 찬성 82, 반대 16이라는 압도적 표차로 최종 관문을 넘었다.

 

버지니아주 하원이 최종 통과시킨 동해병기법안은 주상원에서 승인된 민주당 데이브 마스덴 상원 의원의 S-2번 법안으로 교차표결에서도 통과돼 확정된 것이다.

 

민주당소속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앞으로 30일이내인 4월 7일까지 서명해야 하는데

법안 통과시 서명할 것임을 재확인한 바 있어 서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해병기법안이 7월 1일부터 발효돼 시행되면 그날로 부터 교체되는 버지니아주 교과서에서는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를 반드시 병기하게 된다.

 

미국내에서는 최초로 의회관문을 통과한 버지니아주의 동해병기법안은 막판에도 중대고비를 맞았으나 한인들의 단합으로 장벽을 뛰어 넘었다.

 

최종 마무리절차었던 상하원의 교차표결에서 주상원을 장악한 민주당의 루이스 루커스 교육 위원장은 하원에서 통과된 공화당 팀 휴고 의원의 동해병기법안(HB-11)을 심리하지 않아 자동 폐기시켰다.

 

주하원에서 압도하고 있는 공화당은 민주당 행태에 발끈해 주상원에서 통과된 법안에 수정안을 부착시킴으로써 역시 민주당상원안을 폐기시킬 움직임을 보여 두개의 동해병기법안들이 모두 무산될 위기에 까지 빠졌다.

 

그러나 한인사회에선 한쪽에서만 교차표결에서 승인해도 성공하는 것이므로 공화당 하원지도부가 수정안을 제출하지 말도록 요구했으며 결국 공화당 하원은 수정안을 제출하지 않고 상원 민주당 안을 그대로 가결처리해 확정한 것이다.

 

동해병기법안은 ‘미주한인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한인들의 풀뿌리 시민운동이 선도하고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으로 뭉쳐 미국교과서에서 빼앗긴 동해를 되찾는 새 역사를 쓰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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