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하원 교육위 교차표결 19대 3으로 통과
상하원중 한곳만 마무리하면 확정, 주지사 서명
동해병기법안이 버지니아 주 상하원에서 교차 표결하는 마무리 절차에 돌입했다
첫번째 주하원 교육위원회에서의 교차 표결에선 상원안이 찬성 19대 반대 3으로 통과됐다.
미국내 교과서에서 사라진 동해를 되살리는 동해병기 법안이 버지니아 주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후 양원의 법안들을 교차표결하는 마무리 수순에 돌입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마무리 절차의 첫번째 관문였던 버지니아 주하원 교육위원회에서는 26일 주상원에서 가결된 동해병기법안(SB-2)을 표결에 부쳐 찬성 19표, 반대 3표로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버지니아 주하원은 하원전체회의를 열어 과반이상의 지지를 얻으면 상원 법안 처리를 마치게 된다.
지한파인 민주당의 데이브 마스덴 주상원의원이 주도한 SB-2번 동해병기법안은 지난달 상원 교육위 소위와 교육상임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마스덴 상원의원 법안과 똑같은 내용으로 되어 있는 팀 휴고 주하원의원의 동해병기법안(HB-11) 도 주하원 관문을 모두 통과해 현재 상원에 계류중이다.
주상원에서도 주하원 법안을 놓고 같은 절차로 마무리 할 수 있다.
다만 동해병기 법안 내용이 같기 때문에 교차표결을 상하원에서 모두 실시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두곳중 한군데에서만 마무리하면 최종 확정돼 주지사가 서명하는 마지막 절차로 넘어가게 된다.
버지니아주의회에서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는 동해병기법안은 주내 공립학교 교과서에 일본해를 표기할 때마다 ‘동해'(East Sea)도 병기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따라서 주하원이 이번 주내로 전체회의를 열어 상원법안 처리를 끝내면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내주안에 서명해야 한다.
버지니아주에서는 회기 종료 1주일 전까지 통과된 법안은 회기중 서명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버지니아주 의회는 3월 8일 휴회에 들어간다.
이에비해 주하원이 회기이후에 동해병기 법안을 처리하면 매컬리프 주지사는 규정상 60일 이내 에 서명하면 된다.
미주한인의 목소리 피터 김 회장은 “상원과 하원의 법안가운데 한 법안만 최종적으로 주지사에게 넘어가면 된다”며 동해병기법안이 무난하게 최종 확정될 것으로 확신했다.
피터 김 회장은 “요식행위만 남은 상태로 보이지만 주의회 마무리는 물론 주지사가 서명을 끝낼 때까지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