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30 ‘전통 아성들이 뒤바뀐다’

 

트럼프-민주아성 러스트 벨트 집중 공략

클린턴-공화텃밭 선벨트 5개주 리드시작

 

D-30, 한달 앞으로 바짝 다가온 올해 백악관행 레이스에서는 전통 아성들이 뒤바뀌는 이례적인 선거지형 을 보여 누가 승자가 될지 속단하기 어려운 안개속 판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공화당 우세지역였던 플로리다 등 선벨트 지역에서 전세를 뒤집고 있는  반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민주당 아성이었던 펜실베니아 등 러스트 벨트 지역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한달여 후인 11월 8일 최종 승자가 결정되는 올해 대선에서는 전통적인 판세가 깨지고 전통 아성들이 뒤바뀌고 있어 승부를 예측하기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오랫동안 민주당 아성으로 꼽혀온 러스트 벨트(쇠락한 산업지대)를 뒤흔 들어 놓고 있다.

 

러스트 벨트에서 5대 경합지들은 선거인단 20명이 걸린 펜실베니아, 최고의 격전지 오하이오(18명), 미시건(16명), 위스컨신(10명), 아이오와(6명) 등으로 7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다

 

선거일을 한달 앞둔 현재 트럼프 후보는 러스트 벨트 5개주 가운데 오하이오(18명)에서는 2.4포인트, 아이오와(6명)에서는 5포인트 앞서고 있다.

 

이 러스트 벨트 지역은 고졸이하 백인 블루칼러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공장지대로 노조와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돼 왔으나 이번에는 트럼프의 보호무역 메시지에 이들이 대거 열광하는 바람에 판세를 뒤 흔들어 놓았다

 

트럼프후보는 민주당 행정부에서 이뤄진 자유무역협정(FTA)들 때문에 일자리들이 대거 해외로 이전 됐거나 사라졌다는 구호를 외치고 한미 FTA 등의 재협상을 시사하면서 보호무역 구호로 고졸이하 백인 블루컬러 노동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이에 비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도 전통과는 달리 공화텃밭으로 꼽혀온 남부 선벨트 지역을 장악하기 시작하고 있다.

 

선벨트 지역에서 경합지 5곳은 최대 표밭인  플로리다(29명), 노스 캐롤라이나(15명), 버지니아(13명), 콜로라도(9명), 네바다(6명) 등으로 모두 72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돼 있다.

 

현재 클린턴 후보는 선벨트 5개주중에 최대 표밭 플로리다에서 2.8 포인트 앞서고 있고 버지니아에서는 7포인트나 격차를 벌려 다시 안정권에 돌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지어 노스 캐롤라이나(15명)에서도 1.3 포인트 근소한 차이나마 역전시켜 놓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이어 콜로라도(9명)에서 3.3 포인트 다시 앞서기 시작했고 계속 밀리던 네바다 (6명)에서도 0.8 포인트 차로 역전시켜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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