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5, 힐러리 경합지 제외해도 이긴다

 

플로리다, 오하이오 등 접전지 빼고도 270명 넘겨

우세 경합지 승리할 경우 307대 197로 압승 예고

 

보름 앞으로 바짝 다가온 미국대선의 막판 판세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등 핵심 경합지들을 제외하고도 이미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돌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 후보는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콜로라도 등에서 격차를 벌리면서 선거인단 270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현재 우세한 플로리다 등까지 차지하면 307대 197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D-15, 보름밖에 남지 않은 11월 8일 대선에선 노벰버 서프라이즈 보다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미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이라는 새 역사 쓰기에 성공할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선거결과에 불복까지 시사하고 있는 트럼프 후보는 지도력이 아니라 독재자의

사고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성토하며 양식있는 공화당원들에게 까지 손을 내밀고 있다

 

클린턴 후보의 막판 유세에는 오바마 대통령 부부 등 민주당 진영의 스타 파워들이 총출동하고 있는데

이어 마일리 사이러스, 케이티 페리 등 팝스타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들은 모두 거짓말을 하고 있어 소송 을 제기하겠다”며 피해주장 일반인들과의 싸움에 더 몰두하고 있다.

 

상반된 최후 선거전에서 ABC 뉴스가 23일 발표한 전국 여론 지지율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53대 41%, 무려 12포인트 차이로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를 보름 앞둔 싯점에서 뒤지던 후보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적은 1980년 로널드 레이건 후보가 6포인트 열세였다가 실제 선거에선 지미 카터 대통령을 물리친 바 있으나 그이후 30여년동안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게다가 클린턴 후보의 현재 12포인트 우세는 1984년 18포인트 앞섰던 레이건 이래 가장 큰 격차이기 때문에 승리를 굳히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더욱이 클린턴 후보는 선거인단 확보에서 10대 경합지들 가운데 6~8포인트 차이로 승리를 굳히고 있는 펜실베니아(20명), 버지니아(13명), 콜로라도(9명), 뉴햄프셔(4명) 등을 차지할 것으로 계산하면 272명 을 확보해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이미 넘어서고 있다.

 

여기에 클린턴 후보는 최대 표밭 플로리다(29명), 노스 캐롤라이나(15명), 네바다(6명) 등에서도 앞서 가고 있어 이곳까지 차지하면 307대 197로 대승을 거둘 것으로 ABC 뉴스는 분석하고 있다.

 

심지어 클린턴 후보는 공화당 우세 지역이었던 텍사스와 조지아, 애리조나, 유타까지 박빙의 접전지역 으로 바꿔놓고 압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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