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최종판세 ‘힐러리 클린턴 유리’

 

미 주요 언론 클린턴 경합지 제외해도 270명 넘겨

민주당 연방상원 다수당 탈환에 1~2석 더 빼앗아야

 

미국의 45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일을 맞아 최종 판세 분석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미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예상하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전국 지지율에서 3포인트 차이로 우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선거인단 확보에서는 플로 리다와 노스 캐롤라이나 등 박빙의 경합지들을 제외하고도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넘기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미국 최초의 여성대통령 탄생이냐, 아니면 최고령 아웃사이더의 입성이냐를 결정하는 11월 8일 대통령 선거일을 맞아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미국민들의 선택을 고대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단합비전과 분열갈등의 사이에서 선택하는 것”이라며 미국과  자녀들을 위해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미국이 부패한 엘리트들에 의해 계속 지배될 것이냐, 아니면 악용당해온 미국민 들에게 돌려줄 것이냐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캠프에서는 경합지중의 최대 표밭 플로리다(29명)에서 조기 투표한 라티노와 아시아계 유권자 들이 4년전보다 2배나 급증했기 때문에 동률 접전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당선을 자신하고 있다

 

트럼프 캠프에서는 펜실베니아와 미시건 등 러스트 벨트(쇠락한 산업지대)의 민주당 우세지역에서 숨은 표의 반란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둘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선전야까지 발표된 최종 여론지지율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평균 3포인트 우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 으로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가 집계했다.

 

특히 미국 주요 언론들의 최종 판세분석에서는 거의 모두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ABC 뉴스는 플로리다와 노스 캐롤라이나 등 박빙지역을 제외하고도 클린턴 후보가 선거인단 278명을 확보해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넘긴 반면 트럼프 후보는 204명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NBC 뉴스도 클린턴 후보가 274명을 확보해 경합지를 빼고도 이길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CNN 방송은 클린턴 후보가 268명으로 당선에 필요한 270명에 고작 2명 모자라 플로리다와 노스 캐롤라이나,네바다, 뉴햄프셔 등 경합지 4곳중에서 아무곳이나 한곳만 승리해도 당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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