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반트럼프 인사들 묵인파로 대거 변신

 

반트럼프 인사들 지지 또는 묵인 갈등 수습국면

다수 묵인파들, 트럼프 낙선으로 4년후 빠른 기회 겨냥

 

공화당 진영에서 반트럼프 인사들이 지지 또는 묵인파로 대거 변신하고 있어 갈등이 표면적으로는 수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다수인 묵인파들은 트럼프후보가 낙선하면 당선시 보다 빠른 4년후에 백악관 도전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계산하고 있어 트럼프 당선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자로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게 목청을 높이던 반트럼프 인사들이

최근들어 대거 변신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경선 라이벌 들을 비롯해 일부 인사들은 트럼프 지지로 돌아서기도 하고 다수는 그의 후보지명을 인정 하며 묵인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경선 레이스에서 트럼프를 사기꾼이라고 비난했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나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자를 지지하겠다는 서약을 지킬 것”이라며 사실상의 트럼프 지지를 표명했다.

 

트럼프 후보로 부터 전쟁영웅이 아니라 전쟁 포로였을 뿐이라는 모욕을 당했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도

“트럼프 후보가 대단한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상의 지지 입장을 밝혔다.

 

심지어 경선초반 서로 인신공격으로 다투었던 린지 그래험 상원의원은 최근 트럼프 후보와 15분간 전화 통화를 갖고 외교안보정책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혀 그에게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루비오 상원의원은 자신이 경선에서 얻었던 대의원들을 즉각 트럼프 후보에게 갈수 있도록 허용 하는 공식 지지(Endorsement)는 아직 선언하지 않고 있다

 

또 매캐인 상원의원은 이번 애리조나상원선거에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으면 보수표가 달아나고 그를 지지하면 라티노 표를 상실해 재당선이 위태로워질 것이므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저지에 노골적으로 나섰던 미트 롬니 전 주지사와 ‘네버 트럼프’ 등 반트럼프 진영의 인사들과 단체들은 대거 침묵모드로 변신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밝혔다

 

공화당 진영의 다수는 이제 트럼프 후보의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인정할수 밖에 없다는 묵인파 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이들이 묵인파로 변신해 침묵모드에 돌입한 이유는 트럼프 후보가 11월 대선에서 낙선하면 당선 시보다 빠른 4년후에 백악관 도전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밝혔다.

 

반트럼프 인사들은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8년이나 기다려야 하는 반면 낙선하면 4년후 힐러리

클린턴에게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묵인파로 변신했다는 해석이어서 트럼프 후보의 당선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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