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생선 비싼 제품으로 둔갑 ‘속임수’ 많다

 

2만 5천건 샘플 조사 5건당 1건 가짜 라벨 속임수

10건중의 6건은 건강문제까지 야기 우려

 

값싼 생선을 비싼 제품으로 둔갑시켜 부당이익을 챙기는 ‘속임수’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속임수 생선류 판매로 소비자들은 한해 150억달러이상 바가지를 쓰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심각 한 위험을 겪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생선류에서 유독 속임수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손실은 물론 건강문제까지 야기시키고 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CBS 뉴스에 따르면 2만 5000여개의 생선 샘플을 조사한 결과 5건당 1건씩은 속임수인 것으로 드러났 으며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생선류 속임수 판매에선 값싼 생선을 비싼 제품으로 속여 버젓이 가짜 라벨을 붙여 팔고 있는게 다반사

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산 메기는 무려 18가지의 다른 생선 종류로 둔갑시키고 값도 올려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 났다.

 

이경우에는 메기를 더 비싼 대구나 붉은 돔으로 속여 팔고 있는 것으로 적발됐다.

 

심지어 대구류 생선을 값비싼 캐비어(철갑상어)라고 둔갑시켜 판매하는 제품도 있었다.

 

그로서리 제조업 협회는 생선류의 속임수 판매로 소비자들이 한해에 최소 150억달러는 손해보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는데 현재는 200억달러를 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생선류의 속임수 판매로 경제적 손실만 보고 있는 게 아니라 심각한 건강문제까지 당하고 있다고 CBS 뉴스는 지적했다

 

이번에 조사한 2만 5000개 생선 샘픔에서는 10개중의 6개에서 건강에 해로운 독소나 수은과 같은 환경 위험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생선류의 속임수 판매는 어부들부터 가공공장, 제품 생산공장, 식당에 이르기 까지 모든 생산과 유통과정 에서 확산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어떤 생선이 어느 철에 어느 지역에서 주로 잡히는지를 평소에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같은 연어라도 노르웨이산은 항생제를 쓰지 않는 반면 칠레산은 항생제 투입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 등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함께 식당에서는 지역에서 잡힌 보증받은 생선인지를 알아보고 주문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 들은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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